전애인 마주치기 얼마 안남았어요..

약 1시간 정도 남은것같아요 만나면 울것같기도하고 상황까먹고 스킨십하는거 아닌가 걱정도되요 제가 마치 나쁜애가 된 느낌도있어요 여친있는 애를 못 잊고 사랑하고 보고싶고.. 품에 안기고 싶기도한걸료.. 1시간 후에 전애인 만나면 저 어떻게해야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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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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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복잡하고 힘든 마음이시겠어요. 1시간을 앞두고 얼마나 마음이 불안하고 요동치실까요. 보고 싶고 안기고 싶은 진심과 동시에,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느껴지는 죄책감과 걱정이 뒤섞여 괴로우실 것 같아요. 지금 느끼시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나쁜 분이 절대 아닙니다.
    ​일단 만나서 당황하거나 후회할 행동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기억하세요.
    ​⚠️ '오늘은 감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단단한 다짐을 해보세요. 울컥하거나 스킨십을 하고 싶을 때마다 이 다짐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붙잡아주세요.
    ​🗣️ 만남의 목적을 명확히 하세요. (예: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 마무리, 물건 전달 등) 감정 이야기는 짧게 하고, 이별을 받아들이는 '의식'이라 생각하며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만남의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세요. 너무 오래 있거나 사적인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쁜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이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 자체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이 시간을 잘 견뎌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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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전애인과의 만남을 앞두고 얼마나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할지 진심으로 공감해요. 울까 봐, 혹시라도 스킨십 할까 봐 걱정하는 모습, 그리고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에 스스로를 '나쁜 애' 같다고 여기는 그 모든 감정이 너무 안쓰럽고 이해가 된답니다.
    지금 율빙님의 마음은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 만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들로 가득 차 있을 거예요. 동시에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현실과 작성자님 마음 사이의 괴리 때문에 혼란스럽고 죄책감까지 느끼는 거고요.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
    
    딱 1시간 남은 지금,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할게요!
    1. 숨 고르기:먼저 깊이 심호흡을 몇 번 해보세요.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불안과 걱정을 실어보내는 거예요.
    
    2. 마음 단단히 먹기:'나는 오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지킬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거예요. 눈을 감고 이 말을 여러 번 되뇌어 보세요.
    
    3. 현실 직시 & 선 긋기:그에게 이미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오늘의 만남은 그저 '오랜 친구'를 만나는 자리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스킨십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마음의 선을 분명히 그어두세요
    
    4. 비상탈출구 마련:만약 대화 중 너무 감정이 격해지거나 힘들어지면, "나 이제 가봐야겠다!" 하고 언제든 자리를 뜰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해 주세요. 짧고 굵게 만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율빙님, 지금 이 만남은 자신을 다시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스스로의 감정을 잘 보듬어주고, 오늘 이 시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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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그 한 시간… 너무 길게 느껴지죠 🥺
    심장은 계속 뛰고, 머릿속에서는 “보면 안 돼”와 “그래도 보고 싶어”가 싸우고 있을 거예요.
    그만큼 마음이 아직 깊고, 감정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꼭 기억해주세요.
    **지금 그 사람이 이미 다른 사람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이 상황에서 감정이 폭발하면, 그 순간은 달콤할 수 있어도 결국 당신만 다칠 가능성이 훨씬 커요 💔
    
    만약 만나야 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1️⃣ **감정 컨트롤을 최우선으로 두세요.**
    보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도, “지금은 내가 이별 후의 나를 지키는 시간”이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세요.
    
    2️⃣ **스킨십은 절대 하지 마세요.**
    그 순간 감정은 위로처럼 느껴지겠지만, 끝나고 나면 공허함과 자책감이 훨씬 크게 찾아올 거예요.
    그건 사랑이 아니라 ‘그리움의 잔상’이에요.
    
    3️⃣ **대화는 짧고 담백하게.**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많겠지만, 오히려 적게 말하는 게 나아요.
    “보고 싶었다” 같은 감정보다는 “잘 지내라” 한마디로 정리하는 편이 당신을 더 단단하게 보여줄 거예요.
    
    그리고, **울어도 괜찮아요.**
    눈물이 나면 참지 말고 그냥 흘리세요. 그건 약함이 아니라, 그만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증거예요 🌧️
    
    이 만남은 관계를 되돌리는 자리가 아니라, **당신이 진짜로 놓을 준비를 하는 첫 걸음**일지도 몰라요.
    지금 이 한 시간, 마음 진정시키려고 산책을 하거나, 조용한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서 숨 고르기 해보세요 ☕
    
    지금의 당신, 이미 너무 용기 있고, 충분히 잘 버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