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율빙님, 아유,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ㅠㅠ 가족분들께 말씀드리기가 너무 힘드시죠. 그 마음 너무나 잘 알 것 같아요. 지금 율빙님이 겪고 있는 문제는전 애인의 바람으로 깊은 상처를 받아 힘들어하는 상황을, 넷상 연애와 복잡한 재결합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막막하고 두렵다는 것이에요. 가족들이 혹시나 화를 내거나 실망할까 봐 말하기가 더 어렵게 느껴지고요. 이런 고민의 원인은 가족분들이 넷상 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고, 율빙님이 그로 인해 비난받을까 봐 미리 걱정하는 마음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지금 율빙님의 가장 큰 아픔은 바람 때문에 헤어진 그 자체랍니다. 가족분들께 이야기할 때는 다음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1. 가장 편하고 이해심 많으신 가족 한 분에게 먼저 말씀드려 보세요.엄마나 아빠, 혹은 형제자매 중 율빙님의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줄 것 같은 분에게요. 2. 구구절절 모든 과정을 설명하기보다는 율빙님의 '현재 감정'에 집중해서 이야기해 주세요."요즘 제가 너무 힘들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는데, 너무 슬프고 아파요. 학교도 못 갈 정도로 힘이 들어요" 라고요. 3. 만약 가족분들이 걱정하며 왜 헤어졌는지 물어보신다면, "제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지금은 마음이 많이 아파요. 지금은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괜찮아요. 4. 가족들이 걱정하는 마음에 잔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결국 율빙님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 안아주고 싶어 할 거예요.가족은 항상 율빙님 편이니까요. 5. 울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아요.감정을 솔직하게 보여드리면 가족분들도 율빙님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고 위로해 주실 거예요. 율빙님, 지금 가족분들께 말씀드리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혼자 삭이는 것보다는 훨씬 큰 위로와 지지가 될 거예요. 힘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도록 가족분들께 마음을 열어보세요. 율빙님 옆에서 꼭 안아주고 응원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