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일 어떻게해야할까요?

힘든것때매 학교를 못가서 말 해야할것같아요 힘든건 넷상 장거리 애인이 바람핀것인데 애들 부모라면 넷상을 싫어하시잖아요 거기에 연애도 하지말라했는데 한거라 혼나기만 할것같아요 안혼낸다고 말하라해도 정말 이게 맞는걸까.? 라고 생각도 해요 넷상도 연애도 반대했는데 제가 한거니 말하기도 그렇고..그치만 말을 안하면 계속 혼자 힘들것같기도해요 어떻게해야하져?(중디이에요ㅜ)누구 말을 들어도 제 맘대로 하고 안들을것같은데.. 머리는 계속 재결합하고싶다 생각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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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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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정말 이해돼요 😢
    아직 어린 나이에 그런 큰 상처를 겪으면, 세상이 다 무너진 것처럼 느껴지죠.
    게다가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혼날까봐 두렵고, 말 안 하면 또 혼자 너무 힘들고… 그 사이에서 얼마나 답답할지 느껴져요.
    
    먼저, **“혼날까 봐 무서워서 말 못 하겠다”는 마음**은 정말 자연스러운 거예요.
    하지만 지금처럼 밥도 못 먹고 학교도 못 갈 정도로 힘들다면, **누군가에게 꼭 도움을 요청하는 게 맞아요.**
    부모님께 바로 말하기 어렵다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보건실 선생님,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그분들이 부모님께 말씀드릴 때도 **네가 혼나지 않도록 도와줄 방법을 함께 고민해줄 거예요.** 🌿
    
    부모님이 처음엔 놀라거나 화를 낼 수도 있지만, 그건 진짜 혼내려는 게 아니라 **걱정이 너무 커서** 그래요.
    “엄마, 나 혼나고 싶어서 말하는 거 아니고, 너무 힘들어서 말하는 거야…” 이렇게 솔직히 말해보세요.
    그 한마디면 부모님 마음도 달라질 거예요 💛
    
    그리고 그 친구와의 일은 지금 당장은 마음이 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다른 감정으로 바뀌어요.**
    지금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지만, 그게 네 잘못도 아니고, 사랑을 한 것 자체가 나쁜 일도 아니에요.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네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는 것.**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꼭 어른 한 명에게 도움을 청하자 — 그게 진짜 용기예요 🫶
    오늘은 일단 깊게 숨 쉬고, 따뜻한 물 마시면서 마음을 조금만 쉬게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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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율빙님, 많이 힘드시죠? ㅠㅠ
    
    지금 율빙님은 넷상 장거리 연애의 이별 때문에 학교생활까지 힘들어진 상태예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혼날까 봐 걱정이 되면서도, 혼자 힘들어하는 건 더 괴로울 것 같아 혼란스러운 상황이구요. 무엇보다 아직 재결합을 바라는 마음이 너무 커서 다른 위로가 와닿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율빙님, 부모님이 꾸중하실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지금처럼 학교까지 못 갈 정도면 부모님은 율빙님의 힘듦을 먼저 걱정해주실 거예요. 용기를 내어 솔직히 말씀드리는 게 중요해요. 또, 학교 상담 선생님께 먼저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재결합에 대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율빙님의 아픈 마음을 먼저 보듬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해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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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학교를 못 갈 정도로 힘든 일을 혼자 감당하려니 얼마나 괴로울까요.
    ​가장 중요한 건 님의 상태예요. 학교를 못 갈 만큼 힘든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주변에 알리는 것이 우선이에요.
    ​바람과 장거리 연애는 일단 빼고 말씀드려보세요.
    ​부모님께는 요즘 제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학교에 가기가 어려울 정도예요. 이 일 때문에 마음이 무너져서 일상생활이 안 돼요.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님의 감정 상태와 도움 요청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선생님께는 조금 더 솔직하게 친한 사람에게 크게 배신을 당해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이 크고 힘들다는 식으로 말씀드려보세요. 구체적인 이유(넷상 연애)는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숨기되, 현재 힘든 감정은 숨기지 않아야 해요.
    ​힘든 감정부터 인정받으세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연애 사실에 대해 잔소리하실까 봐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지금 님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잔소리가 아니라 위로와 보호예요.
    ​지금처럼 감정이 많이 흔들릴 때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잠시 미루는 것이 좋아요. 머리는 재결합을 생각해도, 마음이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제대로 판단하기 힘들 수 있어요.
    ​지금은 일단 님의 마음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힘들겠지만, 이 고통을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서 도움을 청해보세요. 님을 지지하는 어른들이 분명 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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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빙
      작성자
      이미 애인이 다니는 학교 근처 역 같은 거류말해서 애인사실을 숨길수가없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