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안돼요..

많은 분들이 답글을 써주셨지만 전 걔가 여친이랑 헤어지고 저랑 쟤결합하면 좋겠다라는 마음 뿐이에오 걘 저한테 감정이 없다하는데 감정을 생기게 많드는법은 없을까요?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울까봐 학교도 못가겠고..힘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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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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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마음이 너무 아프시죠… 😢
    사랑했던 사람이 이제 마음이 없다고 말할 때, 세상이 멈춘 것 같고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질 거예요.
    특히 아직 감정이 식지 않았을 때는 “다시 나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죠.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억지로 감정을 다시 생기게 만드는 방법은 없어요.**
    사람의 마음은 내 힘으로 조종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요. 대신,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그 사람이 후회하게 만드는 건 가능해요.** 🌿
    
    지금은 그 사람에게 매달리기보다, 나 자신을 돌보는 게 가장 중요해요.
    지금의 상처를 잘 다스려야만, 나중에 그 사람을 다시 만나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든 제대로 사랑할 수 있거든요.
    학교 가는 것도 어렵고 눈물 나겠지만, 하루를 통째로 무너뜨리지 않도록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려는 시도**를 해보세요.
    친구랑 밥 한 끼, 산책, 좋아하는 음악… 그런 작은 일들이 마음을 조금씩 회복시켜줄 거예요 💛
    
    그리고 혹시라도 다시 인연이 된다면, 그건 억지로 만든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돌아온 인연일 거예요.
    지금은 “어떻게 다시 사랑받을까”보다 “어떻게 나를 지킬까”에 집중해보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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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위로가 닿지 못해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시죠... 
    많은 분들이 답글을 주셨어도, 율빙님 마음은 오직 '그 사람이 헤어지고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 하나뿐이라 위로가 와닿지 않는다고요. 그리고 그 친구가 감정이 없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감정을 다시 생기게 할 방법은 없을지 애타게 찾고 계시는군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울까 봐 학교도 못 갈 정도로 힘들어하는 율빙님 모습이 너무 걱정돼요. 😢
    율빙님 마음속 가장 깊은 문제는 바로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기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갑작스러운 이별, 특히 환승이별은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상실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죠. 그러니 현실을 부정하고 '혹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붙잡으려는 건 당연한 마음이에요. 하지만 그 희망이 율빙님을 더 힘들게 하고, 일상생활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당장 힘들고 어렵더라도, 율빙님 스스로를 지켜주는 지혜로운 방법들이 필요해요. 🥺
    1. 감정은 마음껏 표현해주세요.학교에서 참았던 눈물, 집에 와서는 맘껏 쏟아내세요. 소리 내서 울거나, 일기장에 솔직한 감정을 적는 것도 좋아요. 감정을 억누르면 더 힘들어질 뿐이랍니다.
    
    2. 그 친구의 감정은 율빙님이 만들 수 없어요.누군가의 감정은 율빙님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지금 율빙님이 할 수 있는 건,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희망을 기다리기보다, 율빙님 자신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랍니다. 이것이 율빙님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이에요.
    
    3. 철저한 거리두기가 필요해요.힘들겠지만, 그 친구의 소식을 끊고, 계정을 보지 않는 것이 지금 율빙님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독한 약처럼 아프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만 상처가 아물기 시작해요.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청해 잠시 핸드폰을 맡기는 것도 좋아요.
    
    4. 작은 성취감을 느껴보세요.학교를 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잠깐이라도 등교해서 수업에 참여하거나, 친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그 작은 성취 하나하나를 율빙님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
    
    지금 율빙님은 이별의 슬픔과 함께 '나 자신도 지켜야 한다'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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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지금 느끼시는 혼란스럽고 힘든 마음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요.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학교에 가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괴로우실 거예요.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그 사람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하지만 현재 그분은 '감정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 우리는 그분의 마음을 강제로 바꿀 수는 없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해요.
    지금은 가장 힘든 시기이니,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충분히 슬퍼하고 힘들어할 시간을 주세요. 학교에 가는 것이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힘들겠지만, 좋아하는 취미나 새로운 활동을 찾아보면서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잠시 멈출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그것이 다시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그분의 마음을 '생기게' 하는 가장 건강한 방법일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거예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