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 보고싶어요

4시간전 환승이별 당했는데 걔 여친이 커플짓하는거 보면 짜증나긴해요 근데 걔가 너무 보고싶고 아직 너무 사랑해요 안될걸알아도 어쩔수없어요.. 걔 계정을 안보고싶어도 어쩔수없이 보이고요.. 너무 보고싶은데 어쩌죠..나쁜짓을해도 마음이 안떠나요

+그게 생각나 일상생활과 어렵고 누물만 하루종일 나네요 학교에선 울면 안되는데..새출발 보는건 짜증나고 나랑 다시 사귀면 좋겠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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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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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4시간 전에 겪으신 이별의 충격과 환승이별로 인한 배신감,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사랑이 뒤섞여 얼마나 괴로우실지 감히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충격과 고통: 방금 일어난 일이라 모든 감정이 날것 그대로 느껴질 거예요. 일상생활이 어렵고 눈물만 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반응입니다.
    ​복잡한 감정: 상대방의 새 출발을 보며 드는 짜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이 충돌하는 것이 당신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감정 때문에 "나쁜 짓을 해도 마음이 안 떠나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억지로 멈출 수 없는 마음: 보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상대방의 계정을 보게 되는 것도, 마음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의 의지 문제가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은 억지로 괜찮은 척하거나 감정을 억누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할 시간이 필요해요. 학교에서 울 수 없다면, 잠시 화장실이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라도 마음껏 눈물을 흘려보내세요.
    ​새로운 시작을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바람이지만, 지금 당장은 그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집중해 주세요. 당신의 감정은 모두 소중하고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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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너무 아파요… 💔
    4시간 전이라면 아직 모든 게 생생해서, 머리로는 “잊어야 한다” 알아도 가슴은 전혀 따라주지 않죠.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웃고 있는 걸 보면 억울하고, 부럽고, 또 한편으론 여전히 그 사람이 그리워서 미칠 것 같은 마음… 너무 잘 알아요 😢
    
    지금은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느끼는 감정들 — 보고 싶고, 화나고, 눈물 나는 거 — 전부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더 오래 머무르니까요. 오늘은 그냥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요. 🫶
    
    하지만 그 사람의 계정을 계속 본다면 상처가 멈추지 않아요.
    **일단 SNS에서 차단하거나 숨김 설정**을 해보세요. 그건 도망이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이에요 🌿
    그리고 매일 조금이라도 다른 일에 시간을 써보세요 — 산책, 친구와 통화, 좋아하는 노래 듣기 같은 사소한 것들이 마음을 조금씩 숨 쉬게 해줄 거예요 🎧
    
    “나랑 다시 사귀면 좋겠고”라는 마음, 지금은 너무 당연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이 서서히 다른 색으로 변해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사람보다 ‘나’를 돌봐주는 일**이 가장 중요해요 💛
    
    오늘 하루만큼은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의 눈물이 언젠가는 새로운 시작의 힘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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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율빙님, ㅠㅠ 4시간 전 환승이별이라니, 지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율빙님 마음이 너무 아파요. 💔
    애인이 너무 보고 싶고 아직 사랑하는데, 상대방의 새출발에 화가 나고 계정까지 계속 보게 되는 마음에 하루 종일 눈물만 난다고 하시니 정말 힘들겠어요. 게다가 나쁜 짓을 해도 마음이 안 떠난다는 게 율빙님을 더 아프게 할 거예요. 이 모든 감정은 갑작스러운 이별, 특히 환승이별이라는 상황 때문에 느끼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이랍니다. 이별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이른 시간이니까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율빙님의 소중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거예요. 🙏
    1. 감정 충분히 느끼기:울고 싶을 땐 참지 말고 맘껏 울어도 괜찮아요. 슬픔, 분노, 보고 싶은 마음 등 어떤 감정이든 외면하지 말고 충분히 느껴주는 게 중요해요. 학교에서는 힘들겠지만, 집에서는 편하게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2. 잠시 거리두기:그 사람의 계정을 보지 않는 게 정말 어렵겠지만,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 잠시 멀리 두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 솔직하게 도움을 청해서 잠깐이라도 계정을 안 보게 도와달라고 하는 것도 좋아요.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한 아주 큰 노력이 될 거예요.
    
    3. 나에게 집중하기:율빙님을 가장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율빙님 자신이에요. 🌟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잠시라도 기분 전환이 될 만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다시 빛날 율빙님을 상상해보세요.
    
    너무 힘든 시기지만, 율빙님은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