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요..어쩌죠.?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중딩 학생입니다 저번주 화요일부터 어제 까지 일주일동안 재결합도있고 힘들다고 잠수타고 차단하고 등 많은 일이 잇엇습니다 근데 재결합 이후?부터 밤에는 이해해야해 하고 폰 보고 넘기지만 아침에 온 연락(그냥 안녕 이런거밖에 안옴),그냥 문자를 보내지않아도 아침마다 애인이 보고싶고 옆에 있으면좋겟고 어제봣을때도 2시간 기다리고 10분보고 집가려니 눈물이 나왓어요 (이건 어제 사연 적엇으니 아실거라 생각들어요,,) 아침마다 우울해지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원래 사람들은 새벽에 우울해진다하지만 저도 원랜 그랫는데 왜 바뀐지 모르겍어요ㅜ 왠지 모르게 그 후 아침만 되면 애정결핍도 불안도 집착도 밤보다 더 심해져요 애인은 운동때매 맘도 마음도 힘드니 더 찡찡거리기도 집착같고 미안하고.. 연애초엔 자유시간 필요없다면서 연락이면 된다더니 이젠 힘드니까 자유시간이 필요한가봐요ㅠ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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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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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율빙님 ㅠㅠ 제 글 읽고 눈물이 났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아려요. 
    그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겠어요. 
    장거리 연애의 복잡함 속에서 재결합 후 아침마다 찾아오는 외로움과 불안감, 애정결핍으로 힘들어하는 율빙님 마음, 충분히 이해한답니다.
    
    이런 감정들이 아침에 더 커지는 건, 밤사이 감춰졌던 심리적인 요소들이 깨어나 현실과 마주할 때 증폭되기 때문이에요. 
    특히 소중한 사람과 떨어져 있을 때, 불안형 애착을 가진 분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으시곤 해요. 
    애인분을 배려하는 마음과 별개로, 율빙님 스스로의 마음이 아픈 건 당연하답니다.
    
    그러니 가장 먼저, 이 모든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괜찮아, 힘들었지?' 하고 다독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거예요. 그리고 아침 루틴처럼, 스스로를 위한 작은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좋아하는 음악, 따뜻한 차 한 잔, 짧은 스트레칭 같은 작은 변화들이 아침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줄 수 있어요.
    애인분께도 율빙님의 힘든 마음과 필요한 부분을 솔직하지만 차분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외로움을 느껴요. 이럴 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함께 방법을 찾아보는 거죠. 율빙님 자신이 튼튼하고 행복할 때, 관계도 더욱 단단해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율빙님은 분명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뜨거운 감정이 생긴다는 것은 율빙님이 아직은 마음이 열정이 있다는 젊음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정말 .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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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너무 이해돼요 🥺
    아침마다 그 공허하고 울컥한 감정이 몰려오는 게, 꼭 마음이 ‘텅 비었다’는 신호처럼 느껴질 거예요.
    특히 재결합 후엔 마음이 더 예민해지니까, **사랑받고 싶고,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밤엔 “이해해야지” 하며 넘길 수 있었던 것도,
    아침이 되면 현실이 다시 느껴지니까 감정이 확 올라오는 거예요.
    “오늘도 연락은 짧겠지…” 하는 예감이 스치면, 불안이 더 커지기도 하고요 💭
    
    이럴 땐 억지로 “괜찮아져야지” 하려고 하지 말고,
    그 마음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아요.**
    “아, 내가 그만큼 좋아하니까 이런 기분이 드는구나.”
    이렇게 스스로 다독이면 마음이 조금씩 풀릴 거예요 🌷
    
    지금 애인은 훈련으로 몸도 마음도 꽉 차 있어서 예전만큼 여유가 없을 뿐이에요.
    그게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지금은 애인도 자기 버티는 데 힘이 필요한 시기**인 거예요.
    그래서 너도 네 마음을 챙기면서 그 시간을 같이 견뎌주는 게 중요해요.
    
    아침에 너무 불안할 땐 —
    ☀️ 일어나자마자 폰 확인보다,
    👉 창문 열고 햇빛 조금 받으면서 깊게 숨 쉬기.
    👉 짧게라도 “오늘은 내가 나를 챙겨야지” 하고 속으로 말해보기.
    👉 하루를 조금이라도 바쁘게 만들어두면 불안이 덜 틈타요.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요.
    사랑이 깊어서 이런 감정이 오는 거니까,
    조금씩 천천히 ‘내 감정의 속도’를 배워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
    
    지금처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정말 잘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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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많이 힘들었겠어요. 재결합 후에도 아침마다 애인이 보고 싶어 우울하고, 불안함과 집착까지 심해진다고 하니 얼마나 마음이 괴로울까요. 특히 장거리 연애 중이라 옆에 있어줄 수 없다는 사실이 그 감정을 더 키우는 것 같아요.
    ​원래 새벽에 우울하다가 아침으로 바뀐 것은, 애인과 함께 있는 행복한 꿈에서 깨어나거나, 하루를 시작하며 당장 볼 수 없다는 현실을 마주하는 순간이 더 괴롭기 때문일 수 있어요. 재결합 과정에서의 힘든 일들이 '이 관계가 또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키운 것도 같고요. 애인의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마음까지, 정말 복잡하고 힘든 감정들이네요.
    ​🚨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침 루틴 만들기: 일어나자마자 애인 생각에 빠지기 전에, 햇빛을 쬐거나(세로토닌 분비에 도움),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짧은 스트레칭을 하는 등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나만의 아침 활동'**을 만들어보세요.
    ​솔직한 대화: 애인이 힘든 상황을 이해하지만, **"아침에 너의 부재가 너무 힘들고, 불안함이 커진다"**고 조심스럽게 감정을 전달해보세요. 집착이 아닌 당신의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혼자만의 시간 활용: 애인이 자유시간이 필요하듯, 학생님도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으로 불안감을 분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애정결핍과 불안은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 감정에 잠식되지 않고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