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한 날씨일때 우울증이 오는느낌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예전엔 안그랬는데요.

요즘 날씨에 따라 기분이 묘해요.

이제 여름도 끝나가고 가을인데.

선선한공기와 햇볕없는 하늘이 저한테는 좋지않은 느낌으로 와요.

기분도 꿀꿀하고 우울증도 오는거같구요.

여름엔 안그랬거든요.

0
0
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을 읽으니 계절의 변화가 마음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
    사실 이런 경험은 꽤 흔해요. 날씨와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특히 가을·겨울)에는 **기분이 가라앉거나 의욕이 떨어지는 ‘계절성 우울감’**이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여름철엔 햇볕이 많고 활동량이 늘어나서 상대적으로 덜 느끼다가, 햇빛이 줄어드는 가을부터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어요.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
    
    햇볕 쬐기: 오전~낮에 가능하면 밖에 나가 햇볕을 15~30분이라도 쬐어보세요. 자연광이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 기분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움직임: 산책·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이 계절성 우울감 완화에 효과가 있어요. 공기가 선선하니 10분이라도 걸어보면 조금 나아질 수 있어요.
    
    규칙적인 수면·식사: 계절이 바뀌면 수면 패턴도 흔들리기 쉬운데,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게 기분 유지에 좋습니다.
    
    따뜻하고 기분 좋아지는 루틴 만들기: 좋아하는 향·음악·음료처럼 작은 습관을 계절마다 만들어두면 변화를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지속되면 전문가 상담: 우울감이 몇 주 이상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SAD)’일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 상담·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이런 기분이 “내가 유난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빛·호르몬·환경 변화로 인해 우리 몸이 실제로 느끼는 생리적 반응이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
    지금처럼 느낀 걸 솔직히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 관리의 첫걸음을 잘 하고 계신 거예요 🌤️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겪는 기분 변화 때문에 힘드시죠. 선선해진 공기와 해가 부족한 하늘이 좋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우울감이나 꿀꿀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계절성 정서 장애의 흔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햇볕이 줄어들면 기분 조절에 중요한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감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분을 개선하기 위해 일상에서 날씨가 흐리더라도 잠시 밖으로 나가 산책하며 빛을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전에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면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가을이 되면 활동량이 줄기 쉬운데, 가벼운 실내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활력을 유지해 주세요.
    실내 조명을 평소보다 밝게 하여 일조량 부족을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분해지는 계절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날씨 변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스스로를 다독이며 이 시간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작은 노력들을 꾸준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맞아요 
    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흐리거나 비오거나
    날씨가 안좋으면 기분도 안좋아지더라구요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 말씀을 보니 계절이 바뀌면서 느껴지는 기분 변화가 크게 다가오신 것 같아요. 여름에는 활기가 있었는데 선선한 공기나 흐린 하늘이 괜히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실제로 계절 변화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 분들이 많아요. 이를 계절성 우울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날씨나 햇볕의 양에 따라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달라지고, 그게 기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작성자님이 지금 느끼는 꿀꿀함은 이상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하지만 기분이 자꾸 가라앉고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관리해 주시는 게 좋아요. 낮 동안 햇빛을 받을 수 있을 때 일부러라도 산책을 하거나, 몸을 가볍게 움직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두거나 집 안을 환하게 밝히는 것도 효과가 있어요.
    
    지금처럼 계절 변화에 따라 기분이 흔들리는 건 작성자님만 그런 게 아니에요. 다만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고 오래 이어진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나누는 것도 괜찮아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날씨가 우중충할 때 기분이 묘하게 가라앉고 우울감을 느끼신다니,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이전에는 안 그러셨는데 요즘 부쩍 이런 변화를 느끼시는군요. 선선한 공기와 햇볕 없는 하늘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고 기분도 꿀꿀하다는 말씀을 들으니, 날씨의 변화가 마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햇볕이 부족하고 흐린 날이 이어지는 계절에는 기분이 가라앉는 분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우리 몸은 햇빛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만드는데, 일조량이 줄어들면 세로토닌 분비도 줄어들어 우울감을 느끼기 쉬워질 수 있어요. 마치 계절의 변화가 우리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럴 때는 몇 가지 작은 습관들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날이 흐리더라도 낮에 잠깐이라도 산책을 하거나 창가에 앉아 자연광을 쬐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집안 조명을 조금 더 밝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움직여보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혹시 이런 감정이 계속해서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전문가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늘 당신의 마음을 응원하고 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계절의 변화로 오는 우울감이 크죠
    자주 외출하며 좋은사람들도 만나며
    시간을 보내봐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저도 우중충한 날씨에 우울증이 심해지네요 
    이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ㅠ 같이 힘내보아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4
    날씨가 우울증에도 영향을 많이 주더라구요..
    그럴수록 가볍게 산책하고 루틴대로 움직여 주는것도 도움 되더라구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마음이 버거운 날엔 그저 조용히 있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