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들려주는 밝은 리듬이 내 감정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그 간극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말이 공감되네요. 나만 왜 이럴까 하는 마음도 있을것 같아요. 감정을 들여다 보고 조금씩 꺼내려는 것도 좋을것같아요.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것 같아요.응원합니다.
20대였을때,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약속을 먼저 잡고, 모임도 좋아하고, 대화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약속을 미루게 되고, 사람들과 있어도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오히려 짜증이 많이나서 혼자 있는 게 더 편하고, 누군가와 대화하는 게 피곤하게 느껴져요. 처음엔 단순히 바빠서, 경제적차이가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다 보니 문득 이런 변화가 "우울증"의 증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울증"은 단순히 슬픈 감정만을 의미하지 않더라고요. 예전엔 즐겁던 활동이 더 이상 재미없게 느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거리감이 생기며, 무기력함이 일상 전반에 퍼지는 거고 즐거운 것도, 슬픈 것도, 신나는 일도 없구요.
그러다 보니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마치 정해진 틀 안에서 반복되는 움직임만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신나는 노래를 틀어도 마음은 따라 웃지 못하고, 오히려 더 공허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음악이 들려주는 밝은 리듬이 내 감정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그 간극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거죠. 무엇으로도 위로 가 되 질 않아 살기 싫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뭐 일 순간 감정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계속 되어 ,,, 하루하루가 쉽지 않네요..
이게 우울증인지??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는 건지 ??
누구나 격는 인생통로인지??
어떻게 하면 즐거운 인생으로 바뀔 수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