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니
상담교사
정말 솔직하고 공감 가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이 깊은 우울감과 압박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현실적인 고통입니다. 청년 세대가 느끼는 앞으로 뭘 해야 할까?라는 질문의 무게는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평생직장 개념의 약화와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요구는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나만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소외감과 초조함을 심화시킵니다. 주변의 다 비슷하다는 말이 위로가 되기 어려운 것도, 그 무거운 감정을 개인이 온전히 짊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당신이 느끼는 숨 막히는 기분과 무의미함은 불투명한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 고민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버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안해주신 평생이라는 짐 내려놓기와 불안 시간 정해두기는 막막함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입니다. 큰 목표 대신 이번 주의 작은 성취에 집중하며 스스로에게 성취감을 선물해 주세요. 또한, 수면 환경 개선을 통해 작은 체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조금씩 헤쳐나갈 힘을 스스로에게 주시기를 응원합니다. 이 무거운 마음을 당장 없앨 수는 없지만,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