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져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저는 전형적인 외향형 인간이라서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이 밀려와요.

그래서 주말에 이틀동안 아무 스케줄 없으면 마음이 우울해져요.

회사가는 날은 귀찮아도 회사 다녀오면 우울함은 없는데...

흔히들 역마살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아요...

주말에 스케줄 이 없으면 오후가 되면

말도하기 싫고

먹어도 짜증나서

가족들이 저때문에 힘들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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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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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요즘엔 동호회가 잘되어있어서 동호회 활동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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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혼자가 아니니까 너무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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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패턴이 정말 전형적인 “외향형 기질”의 특징이에요. 외향적인 분들은 사람과의 교류나 일정이 있을 때 에너지를 얻고, 그게 없을 때는 공허감·무기력·우울감이 확 올라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회사 가는 날은 힘들어도 다녀오면 덜 우울한데, 주말에 일정이 없을 때 오히려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거예요. 이건 성격이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기질과 환경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조금 덜 힘들게 만드는 방법을 몇 가지 정리해 드리면:
    
    주말 ‘가벼운’ 스케줄 만들기
    하루 종일 약속을 채우는 게 아니라, 30분 산책·카페 가서 책 보기·시장 구경하기처럼 외출감 있는 짧은 일정 하나만 넣어도 기분이 꽤 달라집니다.
    
    ‘혼자지만 외향적으로’ 보내기
    직접 만나진 않더라도 동네 도서관·공원·전시회·오픈 클래스처럼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 혼자 가는 것도 에너지를 채워 줍니다.
    
    가족에게 미리 알리기
    “주말에 아무 일정 없으면 내가 좀 예민해질 수 있다”라고 가볍게 얘기해 두면, 가족들이 원인을 알고 덜 힘들어해요.
    
    소소한 ‘정기 약속’ 만들기
    매주 토요일 오전 요가, 일요일 오전 마켓 구경처럼 습관화된 외출 루틴이 있으면 스케줄 없는 주말의 공허감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외향적인 분들이 주말 무스케줄을 힘들어하는 건 아주 흔한 일이고, 이런 작은 루틴만 있어도 우울감이 많이 완화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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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 읽으면서 너무 공감이 됐어요.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지고, 주말에 스케줄 없으면 마음이 축 처지는 그 기분, 정말 힘들겠어요. 스스로를 '외향형 인간'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외부 활동이나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에너지를 얻는 분들에게는 조용한 시간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답니다.
     이런 모습은 자신의 성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데요. 에너지를 채우는 방식이 외부 활동에 있기 때문에, 스케줄이 비어버리면 마음이 허전해지고, 그 공허함이 우울감이나 짜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게 되면, 그 부분 때문에 더 속상하고 자책하게 될 수도 있구요. 이건 친구의 마음이 '나가서 활동하고 싶다!'라고 보내는 신호 같은 거예요.
    
    님은 이미 본인의 해결책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주말에도 나를 위한 '작은 스케줄'을 미리 계획해보면 어떨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예를 들어, 오전에 산책하기, 좋아하는 카페 가서 책 읽기, 동네 구경하기, 아니면 짧은 문화생활 즐기기 같은 것들이요. 이렇게 능동적으로 하루를 채워나가는 경험들이 마음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거예요.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솔직하게 "주말에 아무것도 없으면 좀 힘들다" 하고 이야기하고, 함께 가벼운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를 더 알아가고 보듬어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분명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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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혼자서 밖에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혼자서 돌아다니는것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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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집에만 있을땐 우울해지는건 정말 힘들겠어요
    집에서 푹쉬고 몸과 마음을 쉬는 공간이 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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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꼭 약속이 없다 하더라도
    주말에 산책이나 운동 다녀와 보세요
    그러면 기분 전환도 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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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체력 정말 좋으시네요...ㅎㅎ
    약속없는 주말은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러닝도 좋고 평소 관심있는걸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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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은 외향적인 성격이시라 집에만 있으면 우울감이 더 깊어지는 걸 많이 느끼시는군요. 주말에 스케줄이 없으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말하기도 싫어지고 먹는 것도 짜증나서 가족분들께서도 힘들어하신다니 정말 어려운 상황이네요.
    
    외향적인 분들은 사람들과의 교류나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 있거나 활동이 없으면 심리적으로 힘들어지는 일이 흔해요. 그래서 회사 가는 날은 귀찮아도 다녀오면 우울함이 덜해지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이런 감정을 경험할 때는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성향과 필요를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주말에도 작은 약속이나 산책, 친구와의 짧은 만남처럼 가볍게 몸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스케줄이 아니라도 좋아요.
    
    또한 가족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자서 모든 감정을 감당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우울함을 덜어내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작성자님이 자신의 성향을 잘 알고 계시니, 그에 맞게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보면서 조금씩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든지 힘들 때는 전문가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작성자님이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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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이건 우울증과 다른 것 같아요
    모임 활동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