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찾아오는 불청객 우울증

갱년기가 되면서 우울증이 생긴 것 같다.

시도 때도 없이 식은땀이 흐르고  덥다가 춥다가 체온 변화가 심하다 보니 직장에서 일을 할 때, 외출할 때  여벌옷을 챙겨야 할 정도로 옷차림이 많이 신경 쓰이고 불편해서 불기피한 출퇴근외에는 외출이나 사람 만나는게 꺼려지곤 한다.

밤에는 잠도 오지 않고 밤을 지새우는게 일상이 되다보니 피곤이 풀리지 않고 쌓이고 쌓여 일에도 집중이 잘 안되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실수할까봐 사람들을 대하기가 꺼려지고 힘들어지기까지 한다.

사람들을 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울증도 찾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주변의 선배들 말씀처럼 갱년기의 우울증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니 너무 걱정하지도 자책하지도 말고 또 용기를 갖고 잘 극복해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족과 주변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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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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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갱년기에는 우울증 경험하게 되죠
    저도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 듣기로 노력중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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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맞아요 다 마음먹기 달렸더라구요  적당하게 취미생활하면서 지나가길 기다리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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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갱년기로 인해 겪고 계신 다양한 어려움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
    지금 님께서는 갱년기에 동반되는 신체적 변화, 즉 시도 때도 없는 식은땀과 체온 변화, 그리고 밤잠을 설치는 불면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 생활까지 큰 영향을 받고 계신 것 같아요. 이러한 신체적인 불편함이 점차 외부 활동과 대인 관계를 위축시키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되고 결국에는 우울감이라는 감정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상황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갱년기는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신체적, 호르몬적 변화의 시기예요. 이 과정에서 겪는 신체 증상들이 단순히 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균형까지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님의 경험을 통해 엿볼 수 있어요. 신체적인 고통이 쌓이고 해소되지 못하면 정신적인 에너지마저 소진되어 쉽게 예민해지고 의욕을 잃게 될 수 있는 거죠. 이는 결코 님만의 문제가 아니며, 많은 분들이 겪으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선배님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며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족과 주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며 이 시기를 극복해 보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이러한 작은 용기와 시도들이 앞으로 님이 겪으실 회복의 여정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갱년기 증상과 우울감은 혼자 감당하기 버거울 수 있으니, 지금처럼 주변의 따뜻한 지지를 받고 또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자신의 감정과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아 나아가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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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감사합니다 님의 친절하고 좋은 조언에 부쩍 힘이 납니다  주변의 이해와 배려 도움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적절히 도움을 요청하며 잘 극복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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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생각도 좋겠지만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면 치료를 받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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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불면증이 심한게 젤 큰 문제지만  마음을 편하게 갖고 대처하려 노력중입니다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그때는 치료도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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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의 엄마도 그러셨고
    주위분도 그러셨어요
    그리고 저에게도 계속 말씀해주시네요
    마음준비하고 알고 있어야 견딜수 있다고
    익명님도 잘 이겨낼수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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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감사합니다 혼자만 겪는게 아니고 병도 아니니 주변의 도움과 격려 받으며 잘 이겨내려고 긍정적으로 노력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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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갱년기가 정말 무섭다던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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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이또한 지나가겠죠 병이 아닌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겨낼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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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저도 갱년기가 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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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다 마음  억기 달린거 같아요 병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거다 생각하니 힘들어도 이겨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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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갱년기 우울등 주변에서 많이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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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주변분들 도움받으며 잘 싸우고 있답니다 끝이 있는 싸움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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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우울증 오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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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가족과 주변분들의 이해와 배려 도움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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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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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네 언젠가 끝이 있는 거니 긍정적으로 부딪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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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그러게요 체온조절이 잘 안되더라고요 뼈도 약해져서 아주 잘 관리해야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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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급속도로 뼈가 약해지더니 벌써 골다공증 진단도 받았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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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저도 그 힘든 마음을 깊이 이해합니다. 갱년기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감정의 기복 때문에 일상생활과 직장 생활 모두가 쉽지 않으시겠어요. 특히 식은땀, 급격한 체온 변화 때문에 옷차림이 신경 쓰이고 불면증으로 인해 피로가 쌓여 집중력 저하와 예민함까지 겪고 계신 상황이 무척 괴로울 것 같습니다.
    ​이런 신체적 불편함이 결국 사람들을 피하게 만들고 우울증으로 이어진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주변 선배들의 말씀처럼,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 하지 않고 가족과 주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며 이 시간을 극복하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강인해 보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이 시기는 많은 분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도움을 받으며 잘 헤쳐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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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친절한 조언 감사합니다 용기 얻어 잘 이겨내도록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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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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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사람마다 차이는 좀 있기는 해도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시면서 잘 이겨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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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오랜시간이 필요한 것이더군요 자신의 의지도 강해야되지만 무엇보다 가족과 주변분들의 이해와 배러 도움이 정말 중요하고 큰 힘이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