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공개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우울증은 주변에 알려야하나요..? 

주변에는 이야기하지 않나요?

 

티내고 싶지 않은데.. 이야기 할 힘도 없는데

눈물이 그냥 흘러버려서 조절이 안돼요.

 

알면 주변사람도 힘들겠죠?

 

 

 

 

 

 

0
0
댓글 13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많이 힘드시고, 우울한 마음을 주변에 알려야 할지, 아니면 혼자 감당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져 계시는군요. 티 내고 싶지 않아도 눈물이 왈칵 쏟아져 조절이 안 되고, 혹시라도 내 힘든 마음을 알면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질까 봐 염려하는 그 마음이 너무나 안쓰럽고 이해가 돼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지금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어 있어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일 수 있어요. 자신의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데, 이미 마음이 많이 지쳐 있으니 그럴 힘조차 없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될까 봐 걱정하는 마음은 그만큼 다른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는 뜻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힘들 때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려고 하는 것은 마음의 짐을 더욱 무겁게 만들 수 있답니다. 우울감으로 인해 감정을 조절하기 어렵고 눈물이 흐르는 것은, 지금 마음이 보내는 도움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알리라는 뜻은 아니고요. 이럴 때에는 정말 신뢰할 수 있는 한두 명의 친구나 가족에게만 조심스럽게 마음을 털어놓아 보는 건 어떨까요? 모든 걸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요즘 내가 좀 힘들어서 감정 기복이 심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숨통이 트일 수 있어요. 만약 주변에 이야기할 힘조차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전문가와의 상담은 나의 마음을 안전하게 터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나를 지지해주면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아줄 수 있답니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돌보는 것은 나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작성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겟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뭐든지 마음의 병을 두고 있으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대화를 하고 더 놓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요. 그러면 내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면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작성자
      누구랑 이야기 해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나는 혼자다.. 친구도 필요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지금 느끼고 있는 힘든 감정들을 그대로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울증을 겪는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지금의 혼란스럽고 힘든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우울증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숨겨야 할 일은 더더욱 아니에요. 하지만,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 것도 아니죠.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없고 눈물이 흐르는 상황이라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해요.
    ​가족이나 친구,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에게라도 먼저 조심스럽게 마음을 털어놓는 건 어떨까요? 혼자 힘들어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 이야기할 힘조차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병원이나 상담 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지금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할까 봐 걱정하는 마음 또한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당신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힘든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할 거예요. 지금은 당신의 감정을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작성자
      혼자라는 생각 밖에 안들너서 누구에게 털어놓아야 할 지도 모르겟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그정도의 상태면 주변도 이미 알고는 있을거예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치유가 되더라구요.. 용기를 내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작성자
      알고 있을 거 같긴해요 제가 계속 사람들을 피하는게 느껴지거든요.. 그것도 그 사람들에게 상처일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그냥 꾹 닫게 되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주변에 아리는게 필요하긴 한데 그게 독이되서 돌아 오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의견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믿을 수 있고 마음을 터 놓고 얘기할 상대는 있어야 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4
      만약 주변에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으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작성자
      독이 될거 같아요.. 우울한게 옮을거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마음이 너무 무겁고 지쳐 계신 게 느껴져요 🫂
    우울증을 주변에 알릴지 말지는 정말 개인적인 선택이에요. 꼭 티내지 않아도 되고, 이야기할 힘이 없으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한두 사람에게 솔직히 마음을 나누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과 작은 지지를 받을 수 있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질 수 있어요 💛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할까 걱정되신다면, “지금 조금 힘들어서 도와주고 싶다”는 말만 전해도 충분히 상황을 이해시키면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눈물이 나고 감정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잠깐이라도 깊게 호흡하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보세요 ☕🌿
    스스로를 탓하지 마시고, 지금 느끼는 감정이 당연히 힘든 신호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작성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지만.. 주변 사람이 이유를 모르고 힘들어 하는가 싶기도 해서요.. 털어놓아야하나 싶은데도 도저히 말 할 힘이 앖어요 그냥 다 필요없는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