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없이 슬퍼지고 눈물이 나와요.

가끔 갑자기 한없이 슬퍼질때가 있어요. 

그럴땐 아무리 좋은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멍하니 슬퍼지다가 눈물까지 흐를때도 있어요. 

이런것도 우울증의 초기 증상인걸까요?

다행인건 아직까지 그런게 많지는 않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런 횟수가 잦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초기 우울증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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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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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나이가 들면 더 서글플때가 있더라구요..
    갱년기 증상과 맞물려 더 우울할 수 있겠어요..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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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갑자기 한없이 슬퍼지고 눈물이 날 때가 있어서 많이 걱정되는군요. 아무리 좋은 생각이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해도 소용이 없어서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멍하니 슬퍼하다 눈물까지 흐를 때면, 정말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 감정의 파도 같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갑작스럽고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나 눈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우리 마음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이 초기 우울감이나 우울증의 한 형태로 나타나는 감정 기복일 수도 있고요. 특히 나이가 들면서 이런 횟수가 잦아지는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신체적인 변화나 삶의 다양한 경험들이 마음을 지치게 하면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때 나타나는 반응일 수도 있답니다. 어쩌면 우리 마음속에 쌓여있던 감정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것일지도 몰라요.
    
    이런 감정들을 다루고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몇 가지 이야기해 드리고 싶어요. 우선, 갑자기 슬픔이 찾아올 때 그 감정을 애써 외면하거나 억누르기보다는, 잠시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 내가 지금 너무 슬프구나" 하고 자기 마음을 보듬어 주는 것만으로도 작은 위로가 될 때가 있답니다. 울고 싶으면 실컷 울어도 괜찮다고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혹시 내 삶에서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어떤 스트레스가 나를 힘들게 하는지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일이라도 좋으니, 내가 언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간단하게라도 메모해보는 건 어떨까요? 패턴을 알게 되면 마음을 좀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답니다.
    또, 혼자 이 모든 감정을 감당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장 중요한 건 내 마음을 잘 돌보는 방법을 찾는 것이에요. 잠시 산책을 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는 거죠. 가능하다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도 큰 위로가 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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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갱년기랑 겹쳐서 그런가봅니다. 눈물도 많아지고 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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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한없이 슬퍼지고 눈물이 나는 일이 가끔씩 있는 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
    아직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면 초기 단계로 보고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게 좋아요.
    
    규칙적인 수면·식사·가벼운 운동(하루 20~30분 걷기)을 우선 지켜보세요.
    
    기분일기(언제, 얼마나,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일주일만 기록해도 패턴이 보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 ‘작은 성취’(정리, 짧은 산책, 좋아하는 음악 듣기)를 계획하고 실행해 보세요.
    
    카페인·음주를 줄이고 햇빛을 최대한 자주 쬐세요 — 기분에 큰 영향이 옵니다.
    
    호흡(4초 들이마시기·6초 내쉬기)이나 5-4-3-2-1 접지법으로 급한 감정 파고를 낮출 수 있어요.
    
    가족·친구에게 “요즘 가끔 힘들다”라고 솔직히 말해보면 외로움이 줄어요.
    
    만약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일상 기능(수면·식사·직장·관계)이 흔들린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또, 자해나 죽음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지금 느끼는 감정은 고칠 수 있으니 혼자 끌어안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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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도 그런적이 종종 있어요. 초기 우울증이 아닐까 생각해요. 힘내봅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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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어떤 노력을 해도 소용없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답답하고 힘드실 것 같아요. 멍하니 있다가 눈물까지 흘리셨다는 말에 그 슬픔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이런 감정의 변화가 꼭 우울증의 초기 증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횟수가 잦아진다고 느끼신다면 자신의 마음을 돌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 우울증 증상 극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햇볕을 쬐며 30분 정도 걷기만 해도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뇌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감정 기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은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슬픔을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려 하지 마시고, 그 감정을 그대로 글로 적어보세요.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됩니다.
    ​당신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받고 위로받을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