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울증 인가???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우울증 인가

tv볼때는 약간 슬픈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 출연자들에 슬픈고 울면. 나도 눈물이 줄줄. 

옆에서 왜울어 뭐가 슬프다고

이런소리를 많이 들어요.

 

잠시라도. 혼자있는 경우는 외로운것 같은게. 불안해요.

누가 마구잡이로 올거같고 불안해서 왔다갔다 편안하질 안아요

우울중증상이 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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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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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혼자도 외로와하고 불안해하는게 우울이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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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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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이 정말 전해져요… 🌧️
    나이와 상관없이, 마음이 지치면 누구나 우울감·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 말씀하신 것처럼 감정이 예민해져서 TV의 슬픈 장면만 봐도 눈물이 나는 건 흔한 일이고, 우울이나 불안이 겹쳐 있을 때 더 자주 나타나요 🌱
    
    “왜 울어?”라는 말을 들으면 더 위축되고 ‘내가 이상한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죠. 하지만 지금의 눈물은 약함이 아니라 마음이 그만큼 힘들다는 신호예요. 혼자 있을 때 불안하거나, 누군가 갑자기 올 것 같아 초조해지는 것도 불안 증상의 한 모습이에요.
    
    💡 간단한 해결 방법
    
    감정일기 쓰기 📖
    하루 중 눈물이 날 때나 불안할 때 짧게 기록해두면, 나중에 전문가 상담 시 큰 도움이 돼요.
    
    작게 움직이기 🚶‍♀️
    집안에서라도 천천히 걸으며 심호흡하면 불안이 조금씩 가라앉을 수 있어요.
    
    누군가와 일정 시간 통화·문자하기 📞
    혼자 있을 때 불안이 심하면 믿을 수 있는 지인에게 짧게 연락해도 좋아요.
    
    전문가 상담 권유 🩺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 보는 게 좋습니다. 우울과 불안을 조절하는 약물·상담치료가 효과가 크고 빠르게 호전될 수 있어요.
    
    🌷 중요한 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내가 우울증이다”라고 스스로 진단할 필요는 없어요.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만 할 수 있지만, 말씀하신 것들이 우울·불안의 대표적인 신호이긴 해요.
    지금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자연스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제예요.
    
    혹시 요즘 이런 감정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나요? (예: 잠을 잘 못 자거나, 식욕이 줄거나, 즐거웠던 일에 흥미가 사라지는 것 등…)
    그렇게 되면 더 빠른 도움을 받는 게 회복에 큰 도움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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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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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뭔가 나이가 들면 감정이 쉽게 동요되기도 하더라구요..
    많이 외로우신가요.. 요즘은 지자제에서 상담해주는 곳도 있어요.. 한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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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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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티비보고 따라우는건 내가 서러워서 인듯해요 울지마세요 기분좋은프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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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읽으면서 현재 느끼고 계신 복합적인 감정들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TV를 보다가 슬프거나 감동적인 장면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 경험, 그리고 주변에서 "왜 우느냐"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한 당혹감, 혼자 있을 때 느껴지는 외로움과 불안감, 마치 누군가 갑자기 찾아올 것 같은 초조함에 편안하게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는 마음까지... 이러한 변화들이 혹시 우울증 증상은 아닌지 염려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런 감정들이 생기는 걸까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변화들이 우리 감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이런 감정들은 특정 시기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신호일 수 있답니다. TV 속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우리 마음이 그만큼 여리고 따뜻해서 타인의 감정에 이입하고 표현할 줄 안다는 뜻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감정적인 반응이 너무 자주 나타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힘들게 느껴진다면 우리 마음이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 느껴지는 외로움과 더불어, 막연하게 누가 올 것 같다는 불안감에 편안히 쉬지 못하고 움직이게 되는 증상들은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운 상태일 때 나타나기도 해요. 우리 마음이 현재 외부 환경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거나, 내면의 불안감을 외부적인 요인으로 투사하며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감정 기복은 우리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었거나, 해소되지 못한 정서적 욕구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런 복잡한 감정들을 좀 더 편안하게 다룰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함께 고려해 보면 어떨까요?
    첫째, 자신의 감정을 판단 없이 바라봐 주세요. TV를 보다가 눈물이 날 때,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아, 지금 내 마음이 슬프다고 느끼는구나' 하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눈물은 때로 우리 마음이 스스로를 치유하려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답니다. 이런 감정들에 대해 스스로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세요.
    둘째,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일상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특히 혼자 있는 시간에 불안감이 찾아올 때, 미리 계획해 둔 간단한 활동들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거나, 간단한 손뜨개를 하거나, 베란다 화초를 돌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려줄 수 있어요.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도 마음의 평온을 찾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셋째, 안심할 수 있는 관계를 통해 연결감을 느껴보는 것도 중요해요. 꼭 자주 만나지 않더라도, 전화나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지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감정들이 계속해서 불편하게 느껴지시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주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심리 상담 전문가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돌보는 아주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님의 소중한 마음이 다시 평온과 활력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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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우울증보다 가을타는것 아닐까요?
    괜히 센치 해지는 지금이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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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우울증이라기보다 갱년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인것 같아요 눈물이 많아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지고요 점점 좋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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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나이가 들면서 겪는 감정 변화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눈물이 나는 것은 그만큼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감정 조절이 어렵고 눈물이 잦아진다면, 이는 감정 기복의 심화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 있을 때 불안하고 외로움을 느끼시는 것은 많은 분들이 겪는 불안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갑자기 누군가 올 것 같다는 불안감에 편안히 쉬지 못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일 겁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우울증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스스로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벼운 산책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덜어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