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그순간 아무것도안보이고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고 하네요 강아지가 익명님을 살린듯 싶어요 간식까지 줘야겟는데요 세상 아직 삶만합니다 살아보세요 미련도.후회도 없이 원없이 한번 살아봐야지요 늘 좋은일만 있을순 없지만 익명님 옆엔 누군가가 늘 지켜주고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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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려고 창문에 걸터앉아 있었는데
강아지가 밥 달라고 짖어서 퍼뜩 정신이 들었어요
무슨 용기가 났는지
10층높이가 하나도 겁나지 않았어요
그순간 아무것도안보이고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고 하네요 강아지가 익명님을 살린듯 싶어요 간식까지 줘야겟는데요 세상 아직 삶만합니다 살아보세요 미련도.후회도 없이 원없이 한번 살아봐야지요 늘 좋은일만 있을순 없지만 익명님 옆엔 누군가가 늘 지켜주고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헉..--;; 글쓴이님 강아지를 봐서라도 생각을 달리 하시면 좋겠네요. 강아지가 함께 하고 싶어하네요. 힘내세요.
혼자는 위험하겠어요 치료는 받고 계시나요 살고 죽는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렸다는 것은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닌겁니다
고민과 아픔의 순간, 그 외로운 싸움 속에서 강아지의 외침이 당신의 손을 잡아준 것 같아 다행이에요. 죽음을 생각할 만큼 힘들었던 당신의 마음을 그 작은 생명이 알아채고, '살아줘'라고 말해주는 듯 밥 달라고 짖어준 게 아닐까요? 그 순간의 용기는 사실 당신 안에 처음부터 있었던 거예요. 단지 강아지가 그 용기를 일깨워준 거죠. 이제 그 작은 강아지의 눈을 보며 당신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삶은 계속될 가치가 있어요.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죽음은 아닌거 같아요 기운내시고 도움 청하시면 좋겠어요 ㅜ
지금 말씀해주신 경험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계셨던 순간이라 읽는 제 마음도 많이 아팠어요. 정리해보면, 극심한 절망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하셨고, 그때 강아지의 존재가 잠시 정신을 붙잡아 주었다는 점이 보여요. 이는 현재의 삶이 감당하기 벅찰 만큼 무겁게 느껴지고, 살아갈 힘이 거의 소진된 상태였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동시에, 아주 작은 계기지만 여전히 세상과 연결되는 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순간이기도 해요. 이런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은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절망·무력감·고립감이 깊어졌을 때 나타나기 쉬워요. 특히 “겁이 나지 않았다”는 표현에서 이미 삶에 대한 의욕과 안전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이 무뎌질 만큼 힘드셨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 그러나 동시에 강아지의 작은 요구가 삶으로 다시 연결해준 것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애착이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돼요. 앞으로의 대처 방향으로는 무엇보다 지금 이 상태를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솔직히 알리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요. 이런 위기 순간은 곧장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신호예요. 또한 강아지처럼 나를 이 세상에 붙잡아 두는 작은 이유들을 하나하나 찾아 기록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삶의 무게는 여전히 크지만, 작은 연결고리가 모이면 살아갈 이유가 되어줄 수 있어요. 무엇보다 지금의 고통을 혼자 짊어질 필요는 전혀 없어요. 당신의 마음은 이해받고 돌봄을 받아야 마땅한 소중한 존재예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지금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지쳐 있는지 느껴져요. 그런 극단적인 순간까지 갔다는 건 혼자 버티기엔 너무 벅찼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강아지가 그 순간 당신을 붙잡아준 것처럼, 지금도 이어갈 수 있는 이유가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에요. 지금은 혼자 두기엔 위험해 보여요. 바로 주변에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지금 상황을 알려주세요.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보건복지부 상담 129, 또는 응급 상황이라면 112에 꼭 연락하세요. 지금 이 순간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당신이 겪는 고통은 혼자 짊어질 필요가 없고, 충분히 안전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경청이지만, 지금은 전문적인 즉각적 도움이 꼭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