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분들 우울증 어떻게하나요..?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말씀해 주신 글을 보면,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우울감을 느끼고, 약을 복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임이 드러나요. 이런 마음은 너무나 힘들고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우울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 학교나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가족 환경, 신체적 변화, 혹은 단순히 감정 조절이 어려운 시기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고민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에요. 부모님, 담임 선생님,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상담사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첫 걸음이 될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해 약물 치료나 심리치료가 필요한지 함께 판단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마음을 조금씩 돌보는 것도 도움이 되요.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과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는 것을 기억하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거예요.

익명1

 우울증 증상이 있다면  상담을 먼저하고 약을 먹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주의 어른에게 고민을
 상담해 보세요  선생님,양호쌤이나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심한게 아니라면 상담만 받아도 좋아지기도 하거든요 

익명2

초등학생이 우울증으로 고민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하지만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치료 받으면 좋아질테니 부모님과 꼭 상의하세요

찌니

상담교사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힘든 마음을 이렇게 털어놓아 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우울한 기분이 들고 혼자 극복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부모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면, 나에게 맞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학교에 상담 선생님이 계신다면 먼저 찾아가서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용기 있는 일이고, 스스로를 지키는 아주 중요한 행동입니다.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이렇게 용기 내어 이야기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
너무 힘든 마음을 혼자 간직하지 않고 털어놓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걸음을 내디딘 거예요.

초등학생이라면 약을 혼자서 바로 받기는 어렵고, **부모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선생님, 보호자)**에게 지금의 마음을 꼭 알려야 해요.
우울한 마음이 계속된다면, 병원(소아정신건강의학과나 소아청소년과)을 찾아가서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고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약이 꼭 필요할 수도 있고, 상담이나 놀이치료 같은 방법으로도 좋아질 수 있어요. 중요한 건 혼자 견디지 않고 주변 어른과 함께 도움을 받는 것이에요.

혹시 너무 힘들고 “죽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든다면, 지금 당장 믿을 만한 어른에게 알려야 하고, 한국에 있다면 24시간 도움을 줄 수 있는 번호들도 있어요:

청소년 전화 1388 (어른 몰래 전화해도 돼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너무 혼자가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에도 네 마음을 들어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