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보면, 초등학생임에도 스스로 우울감을 느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호소점이에요. 이런 마음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어려워 더 외롭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우울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 학교나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가정환경, 혹은 신체적·정서적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먼저 혼자 고민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님, 담임 선생님, 혹은 학교 상담사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해 약물 치료나 심리치료가 필요한지 함께 판단할 수도 있어요. 또한, 하루 일과 속에서 가벼운 운동, 충분한 수면,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를 통해 마음을 조금씩 돌보는 습관도 도움이 돼요.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과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는 것을 기억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