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합니다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우울합니다

 

제가 잘난줄 알았습니다

 

누구보다 잘난줄  알았어요

 

아님을 이제 압니다

 

혼자입니다

 

슬픕니다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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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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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에서 드러나는 가장 큰 호소는 스스로 잘났다고 믿었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는 깨달음과 그로 인한 외로움과 슬픔, 깊은 우울감이에요. 자신이 혼자라고 느끼면서 슬픔이 더 커지고,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라 감정을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원인은 자신의 기대와 현실 사이의 차이, 비교와 자기 비판,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서 느끼는 고립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에요. 믿을 수 있는 부모님, 친구, 선생님, 상담사에게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한 첫걸음이에요.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해 심리치료나 약물치료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 또한, 작은 성취나 즐거움을 찾는 활동, 그림·음악·운동과 같은 취미 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조금씩 돌보는 습관도 도움이 돼요.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점은, 지금 느끼는 슬픔과 외로움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며, 도움을 받는 것은 용기 있는 선택이라는 점이에요. 당신의 마음과 삶은 소중하며, 주변에는 당신을 지지하고 돕고 싶은 사람들이 항상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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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많이 힘드시죠. 스스로를 '잘났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을 때의 실망감과 외로움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이 깨달음은 결코 실패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큰 성장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입니다. '혼자'라고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이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지금의 감정에 솔직해져 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차분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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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잘난줄 알았다가 아니였다고 해도 
    자책할 필요없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