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아 힘드시겠어요... 그 친구도 나름대로 힘들고, 글쓰니 분이 믿음직스러워서 털어놓는 거겠지만 부정적인 얘기 계속 듣는 거 정말 스트레스잖아요 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둘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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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몇년째 우울증이라고 하면서 늘 연락할때마다 힘들다, 죽고싶다 이런 얘기만 해요.
저도 몇번은 같이 울고 밤새 얘기 들어주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턴 저까지 같이 가라앉는 느낌이더라구요ㅠㅠ
솔직히 제 생활도 버거운데 계속 끌려가듯 챙기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저라도 끝까지 잡아줘야 할까요... 아니면 손절이 답일까요?
아 힘드시겠어요... 그 친구도 나름대로 힘들고, 글쓰니 분이 믿음직스러워서 털어놓는 거겠지만 부정적인 얘기 계속 듣는 거 정말 스트레스잖아요 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둘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조금은 거리를 두는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익명님이 성격이 강하며 친구분을 끓어안을 성격이 아닌 같이 우울함을 느낄정도라면 익명님 자신을 위해 거리를 두세요 친구분도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가족들과본인이 스스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주의에 많이 보아서 전 어느정도 알듯도 싶어요 나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세상 사는게 누구나 녹록지 않죠 힘들다 죽고싶다 그런 생각 한번쯤 다 해본적 있지 않나요? 매번 친구가 그러면 걱정하다가 지겨워질 것 같아요 우울도 옮는다고 해요 손절까지는 몰라도 거리는 두시는게..
친구분의 우울감과 반복되는 힘든 이야기 속에서 함께 지내다 보니, 어느 순간 내 마음까지 무겁게 가라앉는 경험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처음에는 함께 울고 들어주며 힘이 되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 삶까지 지치고 버거워지는 점이 가장 큰 고민으로 보여요. 이는 단순히 친구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마음 건강이 점차 고갈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도 해요. 친구의 우울은 본인 의지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결국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가까운 사람이 모든 짐을 혼자 감당하려 한다면, 오히려 친구에게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힘을 줄 수 없게 돼요. 따라서 “끝까지 챙기는 것”이 곧 “나를 소모하면서 무조건 버티는 것”을 의미할 필요는 없어요. 현실적인 방법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도 나의 한계를 분명히 하고,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권유하는 방향으로 옮겨가는 거예요. 예를 들어 “너무 힘들어 보여서 걱정돼, 혹시 상담을 받아보면 어떨까?” 같은 말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동시에 내 생활과 감정선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야 진짜로 오래도록 친구 곁을 지켜줄 수 있거든요. 그러니 지금처럼 혼자 버거운 책임을 지려 하기보다, 나를 보호하는 동시에 친구에게 적절한 도움을 연결해 주는 길을 찾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분의 힘든 마음을 함께 나누고 계시는군요. 정말 마음이 아프고 지치실 것 같아요. 친구를 끝까지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과, 내 생활도 힘든데 괜찮을까 하는 고민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절'이라는 단어까지 떠올리시는 건 그만큼 지쳐있다는 증거일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두 가지 모두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친구를 온전히 놓아버리거나, 나를 희생하며 온전히 끌려가는 것 모두 옳은 답이 아니에요. 먼저 나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친구를 완전히 외면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권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네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 하지만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더이상 어떤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 혹시 전문가와 이야기 해보는 건 어때?" 와 같이 말을 건네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무게를 짊어지고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친구와 본인 모두에게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감정을 소모하며 관계를 유지하기보단,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스스로를 먼저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정말 중요한 고민이에요. 몇 년 동안 친구의 무거운 마음을 들어주느라, 당신도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 사실 누군가의 우울과 자살 충동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면, 듣는 사람도 쉽게 번아웃에 빠지고 함께 가라앉는 경험을 하게 돼요. 이건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 기억해야 할 점은, 친구의 치료자 역할은 전문가 몫이지, 당신이 전부 떠맡아야 할 책임은 아니에요. 당신의 생활과 마음 건강도 똑같이 소중해요. 친구를 돕느라 내가 무너진다면, 결국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거든요. 👉 그래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경계 세우기: “네가 힘든 거 이해해. 하지만 나도 요즘 여력이 많이 없어서, 네 얘기를 매일 오래 듣기는 힘들어”라고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아요. 전문가에게 연결하기: 친구가 죽고 싶다는 얘기를 반복한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센터, 위기 핫라인(예: 1393)을 권유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선만 하기: 때때로 짧게 안부 묻거나 함께 산책, 식사하는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게 유지할 수도 있어요. 💡 끝까지 붙잡아야 한다 vs 손절해야 한다 — 이 두 가지 사이에 **“내가 지킬 수 있는 건강한 거리 두기”**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