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대화할때 바로 전이야기를 까먹어요

치매 대화할때 바로 전이야기를 까먹어요 이건 좀 심한거 아닐까요 대화하면서 전이야기를 까먹는다는건 좀 많이 않좋은걱 같은데요 작년까진 그래도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올해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흠.. 아직 50도 안되었는데 걱정이에요 전 비혼주의자라 주변에 가족이 없는데 어떻게 하죠 나중에 간병인 쓴다해도 제가 기억을 못하면 그것도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병원에 가서 미리 처방을 받아봐야 할까요? 미리 진단받아서 처방받은 약 먹으면 좀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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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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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상황을 읽어보니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
    대화 중 바로 전에 나눈 이야기를 까먹는 현상은 평소 기억과 달리 **최근 기억(단기 기억)에 영향을 주는 변화**일 수 있어요.
    작년까지는 괜찮았는데 올해부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인지 기능 변화가 서서히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50세 이하에서도 치매나 경도 인지장애가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우울·불안** 같은 요인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고 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간단한 인지 기능 검사(MMSE, MoCA 등)를 받을 수 있어요.
    * 조기 진단 시 약물 치료, 생활습관 교정, 두뇌 활동 등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미리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고 해서 모든 기억 문제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조기에 관리할수록 효과가 좋고, 불안감도 줄어듭니다.**
    또, 혼자 계셔도 **기록, 메모, 스마트폰 알림, 루틴화** 같은 생활 습관으로 기억 문제를 보완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혼자 걱정만 하지 않고, 전문 평가와 일상 관리로 대비하는 것**이에요.
    지금처럼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 자체가 이미 예방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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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바로 직전 대화 내용까지 잊어버리는 증상이 갑자기 생기고, 아직 50세도 안 되셨는데 이런 변화를 겪고 계셔서 불안함과 걱정이 매우 크실 것 같습니다. 특히 작년과는 다르게 증상이 심해졌다고 느끼신다면 더욱 염려스러울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단기 기억력 저하는 신경학적 변화의 신호일 수 있으며, 이럴 때는 '혹시나' 하는 걱정만 키우기보다는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혼자서 할 수 있는 대처법과 준비:
    ​✍️ 기록 습관화: 대화 내용, 중요한 약속, 해야 할 일을 수첩이나 휴대폰 메모에 즉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기억력 저하를 보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뇌 활동 자극: 독서, 새로운 외국어 배우기, 퍼즐 게임 등 지속적으로 뇌를 사용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세요.
    ​💪 생활 습관 개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단(특히 채소와 오메가-3)**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뇌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간병 대비 계획: 비혼이시더라도, 향후를 대비해 장기 요양 보험 가입이나 신탁 등 개인 재산과 건강 관리 계획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 두시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노력과 병행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의료기관 방문을 늦추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