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치매 아냐?" 하는 말을 자주 하게 돼요

Question

요즘 자꾸 깜박하고 단어라든가 이름등이 순간적으로 떠오르질 않아요ㅠ

겨우겨우 생각하면 나중에는 생각나기는 한데...이런 헌상이 좀 과하다 싶은게 이러다 치매로 가는건 아닌가 걱정되네요ㅜ

불에 냄비 올려놓고 잊어버리고 솥을 태운적도 있어서

정말로 치매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놀랐어요

식구들이나 친구들은 모두 자기들도 그렇다며 건망증 이라 하지만 그래도....걱정ㅜ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잡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스마트폰이 증상들과 연관이 있을까요?

암튼, 식생활이나 운동등 여러모로 노력해야겠어요

찌니 · Answer

불안해하시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나중에라도 기억이 떠오른다는 것은 건망증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깜빡하는 현상 자체로 너무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일상생활 속 기억력 향상 노력
​말씀해주신 대로 식생활, 운동, 스마트폰 관리에 집중하며 꾸준히 노력해 보세요.
​건강한 식단: 견과류, 등 푸른 생선처럼 뇌 건강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보세요.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스마트폰 관리: 정보의 홍수에 지친 뇌를 위해 디지털 디톡스 시간을 정해서 쉬게 해 주세요. 특히 잠들기 전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자극: 독서, 외국어 공부, 취미 활동 등 뇌를 사용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 보세요.
​🔥 냄비 사건은 놀랐던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로 삼으실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난방고양이 · Answer

갑자기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뭘 하려다가 잊어버릴 때마다 깜짝 놀라셨을 것 같아요 ㅠㅠ 냄비를 태웠다는 경험까지 있으니 혹시 치매 초기가 아닐까 걱정되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돼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잊었다가 나중에 기억이 다시 떠오르는 경우는 대부분 **스트레스, 피로, 집중력 저하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한 건망증**일 때가 많아요.

요즘처럼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빨리 소비하고, 깊게 생각할 시간이 줄어들면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도 조금씩 둔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오래 쓰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흐려지고, 단기 기억이 더 빨리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바로 치매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걱정될 정도로 자주 반복되면, 너무 스스로만 고민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 한번 받아보는 것도 마음을 편하게 하는 방법이에요.

생활 속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들도 있어요 😊

* 하루에 20~30분 정도 빠르게 걷기나 가벼운 운동하기
*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고 책 읽기, 글쓰기, 암기 같은 두뇌 활동하기
* 잠 잘 자는 것, 규칙적인 식사 유지하기 (견과류, 생선, 채소류가 도움 돼요)
* 뜸하게 쓰던 단어 떠올리기 연습이나 숫자 기억하기 같은 작은 뇌훈련도 좋아요

이런 노력들이 쌓이면 뇌가 다시 깨어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지금 걱정하는 마음도 뇌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신호니까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껴서 이렇게 글 남기신 것만 봐도, 잘하고 계신 거예요 🌷
조금씩만 생활을 바꿔주면 분명 마음도 머리도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로니엄마 · Answer

"치매 아냐?"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요즘 자꾸 깜박하고, 심지어 냄비를 태울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일까지 있으셨다니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되실까요. ㅠㅠ 가족과 친구들은 건망증이라고 해도, 이런 변화에 마음이 덜컥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그 불안한 마음에 제가 위로의 따뜻한 손을 내밀고 싶어요.

작성자님께서 호소하시는 문제는 '잦은 단어/이름 망각, 방심으로 인한 사고(냄비 태움) 등 심해진 건망증'으로 인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커지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혹시 '스마트폰 사용과 연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갖고 계시고요.

이런 증상들은 우리 뇌가 보내는 여러 신호 중 하나일 수 있어요. 꼭 치매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과도한 정보 노출, 멀티태스킹 등으로 인해 뇌가 잠시 과부하 상태에 빠졌거나 집중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기 쉬운 '건망증'일 가능성도 있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뇌가 스스로 기억하고 판단하는 활동이 줄어들어 '디지털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하지만 작성자님처럼 스스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걱정하며 개선하려는 의지를 가지신 것은 실제 치매 환자와는 다른 중요한 지점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가장 먼저 추천해 드리고 싶은 해결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에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인지 기능 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같은 다른 원인이 있다면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더불어, 작성자님께서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생활 습관 개선은 뇌 건강에 아주 중요해요.

1.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2. 균형 잡힌 식생활: 과일, 채소, 견과류 위주의 식단은 뇌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3.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대신 독서, 글쓰기, 퍼즐 맞추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등 뇌를 활성화하는 활동을 해보세요.

4. 충분한 수면: 수면은 뇌가 쉬고 기억을 정리하는 중요한 시간이니, 숙면을 위해 노력해 보세요.

지금처럼 자신의 변화를 살피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가지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 건강한 삶을 지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