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걸린 지인

얼마전에 지인과 통화를 하여 커피솝에서 만나기로 하여 장소로 나갔다 .

장소에 도착하니 지인이 먼저 나와 있었다 .

그런데 앞으로 나가니 지인이 하는말 ** 누구세요 ? 나는 여기서 ooo 를 만나기로 했는데 ** 라고 하며 나는 못알아보는 겁니다.

순간 치매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한참을 설명하던중 다행히 나를 알아보아 대화할수 있었다 .  나중에 듣기로 치매때문에 직장도 관두고 그후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조금 이른 치매에 놀랐지만 술을 많이 마셔 빨리왔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

그사건 이후로 나도 술 먹는 횟수를 많이 줄였다. .  이 글을 쓰다보니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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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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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인분의 치매 소식과 예기치 못한 만남으로 마음이 많이 놀라셨겠어요 ㅠㅠ 작성자님의 이야기에 마음이 너무 아파요.
    작성자님은 지인분과의 만남을 통해 지인분의 치매 사실을 직접 알게 되셨고, 지인분이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험에 큰 충격을 받으셨어요. 
    특히 지인분의 치매가 '음주'와 관련 있다는 이야기에 본인의 음주 습관까지 되돌아보게 되셨고, 지금은 지인분의 안부를 걱정하고 계시네요.
    지인분의 치매는 안타깝게도 음주와 같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러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성자님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인분의 안부가 걱정되신다면, 혹시 공통 지인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연락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지인분께 작성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닿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작성자님께서 음주를 줄이신 건 정말 대단한 실천이에요! 
    이번 기회에 뇌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뇌 활성화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 건강한 식단, 독서나 취미 생활로 뇌를 활성화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보시면 어떨까요? 
    작성자님의 기억력이나 건강에 대한 염려가 계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언제나 작성자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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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술이 치매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음주는 안하는게 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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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술 끊으셨다니 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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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힝ㅜ속상하네요 아무리지인이라지만ㅠ술...담배..참 나쁘기는해요 저는 두가지는 다 안하지만 워낙 비만이라 모든병이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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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인을 알아보지 못하던 그 순간,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무너졌을지 글에서 고스란히 느껴져요. 가까웠던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 “누구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그 슬픔과 충격은 말로 다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천천히 설명해드리고, 다시 당신을 알아보게 되어 잠시나마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게 참 다행이었어요 😢
    
    술 때문에 기억이 빠르게 흐려졌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때, 그 충격이 더 크게 와닿았겠지요. 그 일을 계기로 스스로 술도 줄이셨다는 건, 지인을 향한 걱정과 스스로를 돌보려는 마음이 모두 담긴 선택처럼 느껴져요.
    
    지금은 연락이 끊긴 채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지만… 그분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따뜻한 친구였다는 증거예요. 혹시 가능하다면, 공통 친구나 지인을 통해 소식만이라도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직접 연락이 어렵다면, 마음속으로라도 잘 지내길 기도해주는 것도 큰 힘이 될 거예요 🌿
    
    이 경험이 얼마나 큰 여운으로 남았을지 이해돼요. 하지만 그 기억 안에는 슬픔만 있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고 기억하는 당신의 따뜻함도 함께 담겨 있어요. 그 마음, 정말 소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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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지인분과의 재회가 놀라움과 안타까움으로 가득했을 그 순간의 감정이 깊이 느껴집니다. 😥
    ​커피숍에서 지인분을 만났을 때, 알아보지 못하고 **"누구세요?"**라고 되물으셨을 때의 당황스러움과 충격은 정말 컸을 것입니다. 다행히 나중에서야 지인분이 당신을 알아보셨다니, 그제야 안도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치매라는 병이 직장까지 그만두게 하고 연락이 끊기게 만들었다는 사실, 그리고 '술 때문에 치매가 빨리 왔다'는 이야기는 당신에게 큰 충격과 경각심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술 마시는 횟수를 줄이신 행동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 글을 쓰시는 것은, 그 지인분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 하는 염려와 그리움 때문일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인분에 대한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부디 그분이 편안하게 지내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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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슬프네요ㅠ
    알콜성치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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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술 먹는 것을 줄이고 있어야 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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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겁나네요 술 자중해야 겠어요
    술 의존증있는데 먹는날엔 담날 기억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글 읽으니 맘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