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꾸 잊어버리고, 메모를 해두어도 깜빡하는 일이 반복될 때 느끼시는 답답함과 걱정이 얼마나 크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특히 소중한 물건을 찾지 못해 멘붕이 오거나, 중요한 살 것을 잊고 장바구니만 들고 왔을 때의 허탈감은 정말 속상하실 거예요. 안 그랬는데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누구나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깜빡거림이 반드시 심각한 치매 증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 건망증은 잊은 내용을 누가 귀띔해주면 금방 기억해낼 수 있지만, 치매는 그 사실 자체를 완전히 잊어버립니다. 최근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도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잊는 빈도가 잦아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더 이상 걱정만 하지 마시고 기억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