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걱정되요

방금까지 생각하고 막상 하려고 하면

내가 뭐하려고 했지??

요새 저의 일상입니다

어떡하면 좋죠???

저 이제 43살인데ㅠㅠ

요런거도 치매 증상일까요??

건강증이라기엔 심해요

0
0
댓글 5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방금까지 뭘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는 경험이 반복되어 많이 답답하고 걱정되시겠어요. 40대 초반에 이런 일이 잦아지면 혹시 큰 문제라도 있는 건 아닌지 염려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건망증'이라고 부르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일종의 인지 기능 저하 현상일 수 있습니다. 치매는 기억력 저하 외에도 언어 구사,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여러 영역에서 복합적인 문제가 나타나는 병이기 때문에 단순히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해서 치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혹시 요즘 스트레스가 많거나 수면 부족을 겪고 계신 건 아닌가요?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은 뇌를 피로하게 만들어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느라 뇌가 과부하되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일상에서 작은 습관들을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메모하거나 리스트로 만들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뇌의 컨디션을 관리해 보세요. 이러한 노력만으로도 훨씬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몸과 마음의 피로를 먼저 풀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님, 요즘 깜빡깜빡하는 경험 때문에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걱정되시겠어요ㅠㅠ 
    특히 막상 하려던 걸 잊어버리면 "내가 뭐하려고 했지?"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43세에 이런 변화를 겪으면서 치매 걱정까지 드셨을 텐데, 얼마나 신경이 쓰이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하지만 님, 너무 심려치 마세요! 지금 겪고 계신 이런 현상들은 사실 많은 분들이 흔히 경험하는 일이고, 나이와 상관없이 생길 수 있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 많아요. 이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혹시 요즘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거나, 신경 쓸 일이 많아 뇌가 조금 지쳐있지는 않은지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답니다. 우리 뇌도 에너지를 많이 쓰면 잠시 멈칫할 때가 있거든요.
    
    해결 방법은요! 제가 님께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1. 메모 습관 기르기요! 생각났을 때 바로 적어두는 거예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요. 손으로 직접 쓰는 행동 자체가 뇌를 자극해서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포스트잇이나 스마트폰 메모 앱을 활용해보세요.
    
    2. "하나씩"에 집중하기요! 여러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기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물을 마시려거든, '물을 마시는'그 과정 자체에만 의식을 두는 거죠. 
    의도적인 집중이 중요해요.
    
    3. 뇌 건강 루틴 만들기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은 뇌가 맑게 기능하는 데 필수적이에요. 우리 뇌도 쉬고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여서 분명 큰 변화를 만들어낼 거예요. 혹시 깜빡하더라도 "괜찮아, 그럴 수 있지!" 하고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마음도 잊지 마시구요. 님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분이시구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방금까지 생각하다가 막상 하려니 까먹는” 증상은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어요 🙂 특히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불안이 있을 때 훨씬 더 자주 나타납니다.
    
    43세이시라면 일반적으로 치매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치매는 단순히 깜빡하는 것을 넘어, 시간·장소 혼동, 익숙한 사람 이름이나 길을 잊는 것,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식으로 일상생활 전반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금 상황은 오히려 다음과 같은 요인일 가능성이 커요:
    
    만성 스트레스와 불안 → 집중력·작업 기억력 저하
    
    수면 부족 → 뇌 피로로 기억력 감소
    
    우울감이나 번아웃 → 생각의 흐름이 끊기는 느낌
    
    스마트폰·멀티태스킹 → 뇌가 산만해져 “단기 기억”이 약해짐
    
    👉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충분한 수면: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확보
    
    뇌 휴식: 명상, 호흡법, 가벼운 산책 등으로 잡생각 줄이기
    
    한 번에 한 가지: 멀티태스킹 줄이고 작은 할 일을 메모·체크리스트 활용
    
    건강 관리: 카페인·알코올 줄이고 물 자주 마시기
    
    두뇌 활동: 책 읽기, 퍼즐, 글쓰기 등으로 인지 자극
    
    📌 하지만, 이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가족·지인들이 보기에 “예전과 다르다” 느껴질 만큼 기억력이 떨어진다면, 병원(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간단한 인지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가장 확실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윗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43세면 물론 젊은 나이이기는 하지만 인지기능이나 신체기능이 예전보다 떨어질 나이이기는 합니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도 있긴 하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여요. 주의력 저하로 인해 예전만큼 여러가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더 크니 천천히,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아니예요  집에  일하다보면  그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