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와의 관계 정리

오늘도 야근 후 퇴근 하여 집에 있네요

직장을 여러 번 이직을 해서 이젠 나이도 있고 여기가 나의 직장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입사를 했는데, 직장 상사가 전에 다녔던 선배 친구이고 친구의 선배여서 부담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한 것이 큰 오산이네요

제 성격이 강한 편이 아니어서 앞에서는 쉽게 말을 잘 하지 않아요 우유부단함이 있지요

그런데 직장 상사가 사람을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들어 아주 불쾌하기 짝이  없어요

감정 조절이 잘 안되서 쉽게 흥분을 하고 웃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데는 이유없이 잘해주고 저한데는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고 애을 쓰는 모습이 보여 돈 몇 백 벌려고 내가 여기에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자주 우울감이 찾아오곤 합니다.

오늘은 일찍 출근을 해서 저보고 자기랑 같이 일을 오랫동안 하자고 하는데 내가 잘 맞춰주는거 아니까 붙잡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수시로 감정이 자주 바뀌는 직장 상사와의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퇴근 한 토요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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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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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mePP
    흠. 여러 계산기를 두들겨 보시기바랍니다.
    이직이 답으로 나왔을때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시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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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나봐요..ㅠㅠ
    사람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너무 힘든 일인데 이게 아니다 싶으면 조금 강하게 해보세요..
    글을 읽으면서 제가 화가 다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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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
    어디가나 하나씩 그런 사람이 있어요
    나에게 득실을 따져서 잘 결정 하시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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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2002
    젤 힘든 상사 스타일이네요
    거리를 둬야 하는데 상사라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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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지아3270
    딴곳에 가도 그런 사람은 꼭 있죠
    무대응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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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no
    직장 상사가 불편하면 직장생활이 더 힘들어지죠..그런데 그런 상사 때문에 그만두는 것도 넘 억울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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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현
    사람은 쉽게 믿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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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섭
    솔직하개 표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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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er
    마음을 정리하셔야 할거같아요.
    스트레스를 안받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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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그냥
    진짜 맞춰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아서, 더 답답하죠ㅜ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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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자으니
    직장상사 잘 만나는 것도 복이라 생각해요. 인품 좋은 직장 상사 만나고 싶네요. 그러면 스트레스는 덜 받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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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남99
    직장 상사와 불편한 관계는 죽을 맛이지요
    피하는게 상책이긴 한데..현실은...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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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감정기복심한 직장상사 괴롭죠  본인이 기복심한걸 알고있어야할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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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이
    힘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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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
    주말에도 야근하셨나보네요 진짜 힘든 스타일의
    상사분이네요 다음에는 앞에서 직접 한번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