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아닌걸 아니다라고 말해요.

쓸데없는 정의로움이 있어요. 불의를 보면 못참는 편이고요.

그래서 타인이 당하는 불합리한 것들과 

구조적으로 불합리한 것을 보고 그냥 못넘어가는 거 같애요.

(내 일이 아니어도 타인과 사회 전체를 생각해서요)

 

사사건건 말하는 타입은 아니고요. 아니다 싶으면 말해요. 

그런데 나머지 대부분이 그런 말을 안해요. 

우선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이 없고 

내일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저는 불공정한 사회가 너무 싫은가봐요. 

그래서 그건 아니지 않냐 이렇게 좀 해달라고 말하는 편이예요. 

 

원래 그런 성격은 아닌데.. 

이제 40대 중반에 경력이 20년이 넘으니 할말은 했어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그냥 말을 하지 말아야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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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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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그러네요.  요즘은 개인주의가 강해지는 것 같아요
    그게 합리적인지 몰라도 씁쓸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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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작성자
      맞아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니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줄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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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mePP
    저랑 같으시네요.
    몇년 그러다가 올해부터 아무말 안하고 있는데
    조직에 대한 애정도가 떨어지더군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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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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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어려운 일 있어도 누구의 도움 하나 받지 못할거 같애요. 그냥 내 스스로 해결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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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
    20여년 경력이면 말 하고 살아야죠~
    요즘 젊은 신입들도 할말은 하는 시대던데
    경력자가 말 안하면 엉망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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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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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제 나이와 경력이 말을 해야할때라서 말하는데.. 그런 생각은 저 혼자 하는 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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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on
    근데 참으실 수가 있을까요ㅎ 쓴소리 바른소리 하는 사람도 필요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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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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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내년에는 꼭 참으려고요. 제가 깨달은 바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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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맘
    정의롭기가 쉽지가 않아요 ㅠㅠ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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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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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어디서 비롯된 정의인지는 저도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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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성격인것같습니다 ㅠㅠ 저도...할말은 하고 살자여서 나 편하고자 할말은 했었는데
    지나고보니 득 되는건 없드라구요..그래서 이제는 저의 일 아니고서는 입 꾹 ㅠㅠ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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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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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성격은 아니고요. 그냥 세상 살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그런데 앞으로는 입 닫을 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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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파파
    정의로운 붐이시네요. 그렇게 쉽게는 하지 못하은데 할때는 말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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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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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정의롭지는 못해요. 그래도 남들 아닌 거 보면 도와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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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어떻게 하던지 후회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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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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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말을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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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맘웅
    아닌걸 아니라고 말하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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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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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정말 사회에서 이건 필요하다 싶은데.. 이건 저혼자의 생각인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