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많이 남진 않았다. 29년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늘 마음속에 새긴건 조금만 견디고 돈도 열심히 저축해서 남들 보다 일년이라도 빨리 나가자 였다. 이 월급 나가는 순간 못 받는다. 이 월급 주는곳 없다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남은게, 버틴게 뭔가 싶다. 시간을 잘 쓰지 못한게 후회 된다. 휴식, 여행, 음식 모두 아끼며 살아 왔는데 옳게 살아왔다고는 못 하겠다, 이제 나를,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챙겨 나가야 한다. 일년을 먼저 나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을 후회 없이 사는게 얼마 남지 않은 회사생활도 보람 있게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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