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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의 어려운 점인데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사장님은 저의 전 직장 상사였어요. 따로 나와서 회사를 차릴 때 구두약속으로 처음엔 좀 어려우니 월급을 많이 못 주는 대신 회사가 자리잡고 돈도 많이 벌면 지금의 창립멤버의 노고를 잊지 않고 챙겨 주겠다는 말만 믿고 부서져라 일했어요. 10년 후 회사도 안정기에 접어들고 사장은 때부자가 되었지만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이 본인 배만 불리고요. 직원들의 복지는 쥐꼬리만큼 챙깁니다.
일이 많을 때는 주말도 나가는데 없을 때는 좀 쉬게 해주면 좋잖아요. 나태해진다고 평소대로 저녁 9시까지 회사에 있으라고 합니다. 워라벨이 없는 삶을 직원들에게 바라면서 온갖 사탕발림의 말로 자신만 믿고 따라와주면 보상해 준다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믿고 일을 해야 하니 화도 나고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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