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살누나
회사에 친한 동료 있으면 의지가 되죠..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 줄꺼예요.. 또 다른 친한 동료도 생길것이고..
지금 회사로 옮긴지 딱 두달정도 되었어요. 다들 좋은 분이지만 적응하는데 제일 의지가 됐던 동료가 있었어요. 나이도 비슷하고 취미도 잘 맞아서 둘이서 따로 놀러다닐 정도로 친해졌는데, 가족 건강 문제로 급하게 그만두게 되었네요ㅜㅜ 차라리 다른 좋은 곳으로 이직하게 된거면 어떻게 나만 두고 가냐며 장난이라도 치면서 축하해 줬을텐데... 좋지 못한 일로 떠나니 카톡 한번 보내기도 조심스럽네요. 사람 하나 떠난게 이렇게 마음이 허해질줄이야.... 출근길 발걸음이 더 무겁게 느껴졌던 월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