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싫은 사람 어쩌죠ㅠㅠ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 것 같은데 회사마다 싫은 사람이 꼭 있잖아요. 저도 싫은 사람이 있는데 하필 그게 저보다 나이많은 제 파트너예요. 일단 너무너무 기분파라 일 처리 기준을 모르겠어요. 마주치는 것도 좀 고역인데 같은 프로젝트를 하니 안 볼 수가 없네요. 

어느 날은 세상 제일 친한 사람처럼 살갑게 굴다가 어느 날은 또 뚱하고..신경 안쓰려고 하는데 자기가 기분 나쁜 날은 저한테 인신공격 비스무레한 말도 서슴지 않아요. 신고하기에도 애매하고 어찌나 합리화는 잘 하는지 보기 거북하네요. 무엇보다 일처리가 엉망진창이라 맞추고 백업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어찌하면 좋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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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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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비
    사패 기질이 있네요 나르시스트는 아닌것 같고요 그런 사람과는 상종을 말아야 하는데 파트너니 참.. 나중에 옴팡 뒤집어 쓸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여. 자기 이익을 위해 사람을 이용해 먹을줄 아는 사람이 사패인데 그 기분에 넘어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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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고 넘기려고 하는데 그래도 상처는 상처더라고요. 이러다가 저도 사패 되는게 아닌가 걱정스러울 지경이예요. 자기 애들이 자기랑 똑같이 행동하면 엄청 혼내던데..(근데 회사에서 막 소리지르면서 전화로 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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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회사에서  그런사람있음 정말
    힘든데..ㅠㅠ 고생많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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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맞아요, 가족보다 더 오래 같이 있는 사람들이 직장 동료들인데 어쩜 이런 사람이 파트너가 되었을까요... 이직만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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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두길  간절히.기도하세요
    저도 그런적있었는데 간절히 기도하니 들어주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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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저도 간절히 기도하면 들어주실까요ㅋㅋㅋ 저는 상대방의 퇴사 말고 저의 이직을 열심히 기도해보겠습니다ㅋㅋ 이직 기도는 아직 한번도 안해봤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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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상사한테 의논해서 파트너를 바꿔달라 하세요..
    의논할때 이유를 잘 준비해서 가면  잘 해결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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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음..그게..그 분이 상사 앞에서는 굉장히 순한 양..세상에 그렇게 사회생활 잘 하는 사람이 없어... 요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함부로 험담하기도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자료를 좀 모으고 싶은데 되게 애매하게 괴롭히니 그것도 쉽진 않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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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드
    어딜가나 저런사람 있나보네요;;
    힘들겠어요..
    그래도 화이팅~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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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부석순의 화이팅~해야지! 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일단 퇴근했으니 오늘은 맘 편히 쉬어 보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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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돼지런
    나이가 많지만 상사는 아닌거죠? 그럼 그사람 감정에 일희일비하지마시고 그사람 대할때 진짜 로봇처럼 대응하세요 감정싹다 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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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회사 구조상 상사는 아닌데 어쨋든 나이도 많고 경력도 저보다 많으셔서 일단 제가 약간 부사수 같은 포지션이 되긴 했어요.. 그러다보니 백업할 일이 생기는데 증말 어마어마합니다.. 감정 싹 빼고 기계적으로 대하지만 가끔 단전 저 밑에서부터 분노가 치밀어올라요..흑흐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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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laj
    아이고 파트너라니 더 힘드시겠어요ㅠ
    정말 살다보면 겪어보지 않아도 될 유형의 사람을 많이 만가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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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맞아요, 세상 사는거 왜 이리 힘든가요, 어릴 땐 싫은 사람은 그냥 안친해지면 그만이였는데 사회생활 하려면 내 입맛에 맞는 사람만 만날 수도 없고... 옛날에 아빠가 왜 그렇게 회사가기 싫다고 하셨는지 이제서야 너무너무 이해가 되는 직장인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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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iz
    반면교사 삼으셔요 나는 저런 행동과 마음가짐을 조심해야겠다 하고 비싼 수업료내고 수업받는다 생각하면 또 힘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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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이런 성숙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데 일단 상황이 닥치면 분노부터 불쑥!! 치밀어오르네요. 저는 아직도 어린가봐요. 그래도 해주신 말씀 마음에 잘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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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저도 그부분 이해합니다 사람 싫은건 어쩔수없더라구요 마음 다잡아요 다시
    안볼수도없고 무시도 안되고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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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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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봐야 하는 사람이 너무 싫다는게 참 고역이예요. 내일 또 봐야되네요 힝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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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살77
    한 공간내에 저런사람 있는거
    힘들지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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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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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닦는 심정으로 버티는데 일도 같이 하고 밥도 같이 먹어야 되네요ㅠ 매일 점심시간이 가시방석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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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도리킹
    정말 맞춰주기 힘든 타입이네요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해보세요. 곧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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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오는게 맞을까요? 병만 오는게 아닐까요?ㅠㅠ 오늘도 얼굴 봐야 하는데 마음이 참..안 좋네요..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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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말이죠.
    조울증같은 느낌 같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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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조울증이라는 말이 어쩐지 딱 공감이 되는데요?
      기분이 너무 널을 뛰니까 티는 안내도 참 힘드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안좋은 기운을 막 뿌리고 다니는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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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저도 그래요 왜이렇게 회사에는 모난 사람이 꼭 있을까요??
    진짜 누가 심어놓기라도 한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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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그러게 말이예여. 회사에는 왜 저런 사람들이 꼭 있는건지...
      어차피 다들 돈 받고 일하는 노예 1,2,3인데 그냥 좀 둥글둥글 할 수는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