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연
사회생활하면서 호의를 베풀고 상대방을 배려해주면, 어느 순간 그 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성격상 어렵겠지만 사소한 거라도 거절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회사 사람들이랑 친하긴 한데,
제가 몸이 몇 개도 아니고,
여기도 도와달라 저기도 도와달라
정작 제 일은 쫓기듯이 하고 있습니다.
말해도 고쳐지는 건 없고, 포기상태..
이젠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업무 자체도 다른데 자기들 일을 왜 도와달라하는지.
난 뭐 맨날 놀고 있는줄 아는건지
내 시간 쪼개서 자기들 도와주는건 아는지 모르는지.
성격상 거절도 못 하겠구요.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관둘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