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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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 졸업과 함께 바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년생의 사회생활은 그야말로 개차반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술먹고.. 회사 째는 날도 많고..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그날의 기분은 그대로 다 표현해 버려... 

일관련된 사람들과 싸우는 날도 많았어요... -0-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 많이 안타까운 옛날의 사회생활이였네요.. 

 

이상하게도.. 회사를 다니가보면.. 늘 권태기가 올때가 있어요.. 

저에겐 4년쯤이 되면.... 권태기가 늘 찾아왔던거 같아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4년정도 될때.. 회사 이직을 몇 번 했었어요.. 

그만둬도 나이가 젊으니까.. 재취업은 무리 없이 되었던거 같아요...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그러다가 결혼을 하게되고.. 결혼을 하면서.. 임신을 하게되어.. 처음엔 임신하고도.. 

회사생활을 했는뎅.. 첫 임신에서.. 유산의 아픔을 겪고나서.. 두번째 임신했을때는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그 때부터.. 저는 전업주부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업주부 취업이 맞죠.. 집안일과 육아도 보통일이은 아니잖아요... 

틀린게 있다면.. 임금이 없다는 거죠...ㅠ.ㅠ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사는곳 근처에서 육아의 도움이 되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아이들이 어느정도 클 때까지는 육아에 전념하기로 신랑이랑 얘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슬슬 신랑의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 

이제 애들 학교도 가고하면 일해야되지 않을까?? 하고요.. 

근데.. 애들이 초등학교가면.. 엄마가 할일이 더 많아지고요.. 

초등학교는 유치원보다 엄청 일찍 끝나요.. ㅠ.ㅠ 

물론 학교 끝나면 학원도 다니긴 하지만 그 중간중간에 챙겨줄 사람이 있어야하구요... 

애들 방학은 또 왜 그리 긴지요~ 겨울방학은 거의 2달이니.. 밥챙겨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때에..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지인이 부업을 소개해 주었어요.. 당장 취업을 할 수 없으니.. 부업을 해보자해서 

4년정도 부업을 했어요.. 단가가 좀 있던 부업이라.. 수입이 꽤 쏠쏠했었어요..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돈도 벌고.. 저에겐 딱이라 생각하고 했었는데... 

갑자기 몸에 이상이 있고나서.. 부업도 그만두게되고..병원치료를 다녔지요..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아파보니.. 인생 별거 없더라구용.. 그냥 하루 하루 즐겁게 사는게 최고예요.. 

돈보다도.. 건강이 최고고요.. 건강해야 돈도 쓰러 다니겠더라구용. 

그렇게 병원 치료도 거의 다 받고... 집에서 쉬고 있는 2년째 되던 어느날.. 

 

지인이 1년정도만 육아휴직 여사원자리에 와서 알바를 해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일을 그만둔지 13년이 지났는데.. 내가 다시 일을 시작하면 잘 할 수 있을지.. 

나같은 아줌마를 사람들은 좋아할까? 무시는 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고민과 함께..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1년 계약직이니까.. 그냥 마음 가볍게 다녀보자하고 다시 사회생활에 뛰어들었는데... 

 

왠걸요~~~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전에 없던 삶의 활력소가 찾아오더라구요.. 

다행히 회사 사람들도 일 잘한다고 맘에 들어해주시고, 여사원은 복직을 못하겠다고 해서.. 

제가 정직원으로 채용이 되어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게 되었어요.. 

 

그 때 당시..  온갖 걱정과 두려움으로.. 그 제안을 거절했더라면.. 

저는 아마.. 지금도 집에만 있었을꺼 같아요... 그 때 용기내서.. 

그래 한 번 다녀보자~! 했던 결심이 이렇게 좋은 기회가 되어주었어요.. 

이 나이에 제가 다시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할꺼라곤 생각도 못했고, 

여러 여건들이 저에게 참 운좋게 다가왔던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일할 기회가 생기시거든 걱정하지 마시고,  

한 번 부딪혀 보시면 좋겠어요.. 

용기를 갖고.. 뭐든 도전해보시고 시작해보시길 바래요. 

내일이 아닌거 같은데.. 하라고 할 때.. 답답해요~

 

여기까지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이런 저에게도.. 고민거리가 있어용.. 

바로 출퇴근 거리와.. 내가 할일이 아닌거 같은데.. 

저에게 일을 떠 맡겼을때 어떻게 해야 될지가 고민입니다. 

 

출퇴근 거리는 1시간정도 걸려요. 대중교통으론 2시간정도가 걸리더라구요. --; 

그래서 차를 갖구 다닐 수 밖에 없는데 기름값이 올를땐 기름값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더라구용. -0- 

오늘처럼 날이 안좋을때는 30분정도 더 걸리네용. 시간이 아무래도 좀 있다보니.. 

매일 운전하는게 피곤해요.. 

 

그리고 요글래 저에게 맡겨진 사업계획 관련해서.. 아무래봐도 제 할일이 아닌거 같은데.. 

그전에 담당하신분이 그만두면서 그게 어영부영 저에게 넘어왔어요. ㅠ.ㅠ

차장님께 뭘 작성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뭔지 모르겠다고 하니.. 돌아오는건.. 

할 수 있는대까지 해보래요..ㅠ.ㅠ  못하겠다가 말씀을 드렸는데 해보라니 안 할수도 없고.. 

참..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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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긍정맘 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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