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참견, 너무 놀랐어요

꽤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페이**에 일상의 일들을 기록하고는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직장 상사쯤 되는 분(제 일의 특성 상 정확히 상사의 개념은 아닙니다^^;;)이

"~~~하고 논문도 좀 쓰고요!!! 그렇게 여행 다닐 시간에..."

이런 일침을 하시더군요

 

순간 소름이 끼치듯 저는 일시정지 버튼이 눌렸습니다

 

SNS가 일상을 일기처럼 기록하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나에 대한 감시 등의 용도로 활용되었다는 생각에 너무 놀라고 불쾌했어요

 

이후 페이**을 끊었고, 블로그로 기록 공간을 옮겼습니다

 

직장 상사나 관계의 위에 위치하신 분들,

후배나 제자 등의 SNS 관찰하시는 것도 가급적 삼가시고요...

혹시 보셨더라도 그것으로 잔소리 하듯이 참견하시는 것은 꼭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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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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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누
    헐..저도 순간 놀랐어요
    저도 너무 싫을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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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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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기분 나빴던 것이 제가 예민해서는 아니지요?
      기분 나쁠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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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누
      그럼요!!
      너무 개인적인걸 공개적으로 비꼬듯이 말씀허시면 안돼죠!!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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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Station
      작성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일종의 트라우마가 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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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적인 것을 사적인 것과 연결시키다니요 .. 듣기 너무 나빴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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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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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기분도 나쁘지만 뭔가 쭈뼛 머리카락이 서는 느낌...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그때의 감각이 선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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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
    엄청난 오지랖이네요.
    문제는 그런 분들 계속 봐야 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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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Station
      작성자
      그래거 저도 나이가 들며 제자들의 카톡프로필이나 개인 SNS를 가급적 안 보고
      혹시라도 눈에 띄었다해도 본척 자체도 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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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Station
    작성자
    오호 제 글이 인기를 명예의 전당에 포함되어 있네요? ㅋㅋ
    물론 100개 정도 정리되어 있는 듯한데,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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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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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완전 정신병자네요 상식적으로 그게 잘못된건지 모르는건가 남 페이스북을 왜 염탐하지 재수없게.지보라고 만든것도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