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가 너무 어려우면 경계성 지능일까요?

최근 취업한 지 얼마 안 됐는데요...

업무 적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 시키신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돌아서면 까먹고 자꾸 실수하고 미치겠어요

 

긴장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경계성 지능인가 싶기도 하구요 ㅠㅠ

 

면접이나 단순 암기같은 건 그래도 괜찮은데

조금만 달라져도 응용을 못하는 거 같아요

이런 걸로도 병원 가도 되나요

제 미래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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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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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뭘 그런 걸로 병원까지... 병원 가기 전에 스스로에게 확신을 더 주세요 자존감이 핵심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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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아직 처음이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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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ADHD일 수도 있어요 상담 받고 약 복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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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메모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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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새로 시작한 직장에서 얼마나 긴장되고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느껴져요 💭
    실수하고 까먹는 일이 반복될 때, 자신을 탓하게 되고 불안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
    지금 나타나는 기억력 문제, 긴장, 집중 어려움은 단순 스트레스나 긴장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어요.
    
    병원에 가도 괜찮은지 고민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은 전혀 늦지 않아요 🩺.
    특히 불안이나 집중 어려움이 일상생활이나 업무 수행에 영향을 준다면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집에서 간단히 시도할 수 있는 방법:
    
    업무 분할과 기록: 할 일을 작은 단위로 나누고 체크리스트 작성 📝
    
    짧은 휴식과 호흡: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 코로 4초 들이마시고 입으로 6~8초 내쉬기 🌬️
    
    반복 학습 대신 응용 연습: 단순 암기보다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연습을 조금씩 반복 🌱
    
    지금처럼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고 도움을 찾는 것 자체가 이미 적응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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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취업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업무 적응이 힘들어서 많이 답답하고 걱정되는군요. 돌아서면 까먹고 자꾸 실수해서 미치겠다고, 심지어 '혹시 경계성 지능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니, 그 마음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미래까지 걱정된다니 맴찢이다 정말. 💔
    글쓴님이 느끼는 이런 감정들은 사실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겪을 수 있는 거예요. 처음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감이나 스트레스는 평소 실력 발휘를 어렵게 만들 때가 많거든요. 면접이나 단순 암기는 잘하는데 응용이 힘들다고 한 것도, 아직 업무에 완전히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이 커요. 이걸 지능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새로운 상황에 대한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럼요, 이런 고민으로 병원에 가도 돼요! 아니, 가는 게 좋아요. 지금 글쓴님을 힘들게 하는 건 업무 자체의 어려움보다는 그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과 자기 의심일 수 있거든요.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에서는 이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건강하게 다루고,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답니다.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길도 보일 거예요. 글쓴님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잠시 길을 잃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용기 내 봐요! 분명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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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새로운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입사 초기에 느끼는 불안함과 업무 적응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에는 뇌가 많은 정보를 처리하느라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긴장감까지 더해져 단순한 내용도 잊어버리거나 응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흔한 일이에요. 이는 절대 당신의 능력 부족이 아니며,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우선, 업무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들었던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풀어 기록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고, 나중에 찾아보기도 편해집니다. 또한, 업무 관련 질문은 주저하지 말고 한 번에 모아서 여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배나 동료에게 "이전에 설명해주신 내용인데, 다시 한 번 확인차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오히려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성장통을 겪는 시기일 뿐입니다. 작은 성공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세요.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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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뭐든지 병으로 몰고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면 조금 더 위안이 되기도 하겠지만요. 그냥 조금 느린가 보다 생각하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