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자가 너무 많은 회사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저희 회사는 규모가 작지는 않은데요

퇴사자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제가 맡은 직무에서 퇴사자가 정말 많아요

명함을 매번 주고받는 기분이 듭니다

왜 퇴사하는지 알겠다 싶다가도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수라백작마냥 왔다리갔다리를 요즘 엄청 해요

 

근데...

제가보기엔 발전이없는 것 같아서

다들 퇴사하시는 것 같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저도 점점 퇴사가 고민이됩니다

시장이 워낙 안 좋아서 무턱대고 할 자신은 없는데

제 주변 인원이 저 빼고 계속 바뀌는 기분이라

이 회사에 더 마음도 안 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이직준비가 병행이 안될거같아서

한다면 퇴사하고 재취업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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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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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읽으며 글쓴님이 회사에서 느끼는 혼란과 피로감이 얼마나 클지 공감이 돼요. 요약해보면, 현재 회사에서 퇴사자가 유독 많아 안정감이 없고, 발전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글쓴님도 계속 다니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고 계신 상황이에요. 원인으로는 조직 자체의 높은 이직률이 주는 불안감, 그리고 직무와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약한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여기에 동료들이 잦은 퇴사를 하다 보니 ‘나만 남아 있는 것 같은’ 고립감과 애착 저하가 더해진 듯 보여요.
    
    다른 사람이 퇴사한다고 해서 꼭 내가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으면 남아 의미를 만들 수도 있거든요. 다만 글쓴님 말씀 속에는 회사에 대한 아쉬움과 불신이 이미 자리 잡은 느낌이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은 무턱대고 퇴사하기보다는 ‘나는 어떤 환경에서 오래 버티고 싶을까, 어떤 일이 나에게 의미와 성장을 줄까’를 차분히 적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돼요. 그 과정에서 현재 회사가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이직을 위한 작은 준비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조금씩 이력서를 다듬거나, 관심 있는 업계 동향을 살펴보는 것부터 해도 돼요.
    
    만약 병행이 도저히 어렵다고 느껴지면, 재정적인 안전망을 어느 정도 마련해둔 뒤 퇴사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중요한 건 ‘무작정 떠난다’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리된 준비를 하고 떠난다’는 마음을 가지는 거예요. 지금의 고민과 갈등은 글쓴님이 단순히 힘들어서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향한 진지한 탐색의 과정이라고 생각돼요. 그 마음을 소중히 여겨서 스스로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시길 응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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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이고 주변 환경이 그러면 더 힘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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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갈등은 되겠지만 퇴사는 신중하셔야죠
    본인이 결정이 서면 모르지만 주변인들에 휘둘리는 것은 안됩니다
    하지만 젊다면 도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재취업 때까지 버틸 자금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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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동료들의 잦은 퇴사로 힘든 상황이시군요. 명함을 계속 주고받는다는 표현에서 그 불안감과 공허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고민 해결을 위한 세 가지 조언
    발전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세요. 직무의 전문성, 개인의 성장 가능성, 회사의 비전 등 여러 측면에서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이직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지 명확한 목표를 세워보세요. 막연한 퇴사 충동보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 때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퇴사 후 재취업을 고려하신다면, 경제적인 여유 기간과 목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퇴사 전후로 필요한 준비 사항을 꼼꼼하게 정리해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다면,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집중적으로 재정비할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섣부른 퇴사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의 믿을 만한 사람들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신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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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퇴사자가 왜 많은지 잘 생각해보셔야할듯요 
    이직 준비 해보시는게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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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퇴사자가 많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하는 거겠죠. 하지만 결코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 경력만 채우시고 점프준비를 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