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미친 걸까요?

오늘 회의하다가 팀장님이 뭐라고 한마디 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어요

너무 당황해서 화장실에서 한참 있었네요

평소랑 별다른 것도 아니고

이것보다 심한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진짜 아무 일 아닌데, 왜 이러는 걸까요?

혹시 감정기복 심한 것도 정신과에서 진단받을 수 있나요?

0
0
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많이 힘들고 지치셨나봐요
    휴식이 필요한 때일지도 몰라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회의 도중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는 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마음속엔 누적된 스트레스나 감정 피로가 있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평소보다 작은 자극에도 눈물이 터진 건, 감정의 여유 공간이 그만큼 부족했다는 뜻이에요. 감정기복이나 눈물 같은 반응은 우울이나 불안과 연결되기도 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기분장애나 정서 조절의 문제로 진단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반응이 반복된다면 혼자 견디지 말고 상담이나 진료를 받아보는 걸 추천드려요. 당신은 결코 ‘미친 게’ 아니라, 오히려 그간 잘 참고 버텨온 마음의 신호를 받아들이고 돌봐야 할 순간에 있는 거예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갑자기 눈물이 나셨군요. 당황스러우셨을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평소 같으면 괜찮았을 일에도 눈물이 난 건, 그동안 쌓아온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져도 사실은 마음에 많은 부담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몸이 지치면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정신과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같은 얘기라도 듣는 분 심리 상태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죠
    회의 중 쏟아진 눈물.. 당황스럽죠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상담도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