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때 말 꺼내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요?

입사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회의 시간만 되면 너무 긴장돼요
할 말이 있어도 타이밍을 못 잡고 넘기고, 
괜히 입 열었다가 분위기 망칠까 봐 눈치만 보게 돼요 ㅠㅠ

 

상사들은 의견 내라고 하는데,

정작 말하면 반응 없거나 정리도 안 되는 말처럼 느껴져서  
그 뒤로 더 위축되고 있어요...

약간 뭐라고 하는 분위기도 하구요...

 

회사에서 소통이 중요하다면서도 실제로는 수직적인 분위기라 그런 걸까요?  
저만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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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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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회의 시간만 되면 긴장되고, 발언하기 어렵고, 괜히 눈치 보게 되는 감정은 당신 혼자 겪는 어려움이 아니에요.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입사 1년 정도 된 시점이라면 회사 분위기와 문화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더욱 그럴 수 있어요.
    처음부터 거창한 의견을 내기보다, 회의 내용 중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혹은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인데, 맞을까요?" 같은 간단한 질문은 부담이 덜하고 대화를 시작하기 좋아요.
    다른 사람이 낸 의견에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특히 ~한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처럼 짧은 공감 표현을 덧붙이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회의 전에 미리 안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각 안건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낼 수 있을지,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적절한 발언 타이밍을 찾아보세요. 대화의 흐름이 잠시 끊기거나,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기 직전이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의견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세요. 아이디어는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다듬어지는 법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입니다.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회의 참여에 익숙해진다면 분명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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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솔직하게 고민을 공유해 주셔서 정말 용기 있으세요. 새로운 환경이나 수평적이지 않은 조직 문화 속에서 소통이 어려운 것은 많은 분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경험입니다.
    
    회의 때 긴장되고 말할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개선될 수 있어요.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준비를 철저히 하세요: 회의 전에 미리 말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 두면 자신감이 생기고, 말할 때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작은 목소리부터 시작하세요: 처음에는 간단한 의견이나 질문으로 시작해서 점차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적극적인 태도 연습: 회의 전에 상사나 동료와 미리 이야기를 나누거나, 작은 자리에서 의견을 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반응이 없거나 분위기가 위축될 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때로는 분위기나 반응이 즉각적이지 않을 수 있으니, 자신이 말한 내용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회사 문화가 수직적이라면 소통이 더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시도하다 보면 점차 적응되고 자신감도 생길 거예요. 주변 동료들이나 상사에게도 조금씩 의견을 묻거나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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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게시글에 드러난 호소 문제 요약 및 정리: 입사 1년 차의 직장인으로서, 회의 시간에 의견을 내기 어려워하고 있어요. 
    할 말이 있어도 타이밍을 놓치고, 눈치만 보며 긴장하다가 정작 말하면 반응이 없거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위축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답니다. 
    회사에서는 소통을 중요시하지만 실제로는 수직적인 분위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신다고 해요.
    
    문제 원인 분석: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회의 시간에 의견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특히, 상사들의 반응에 따라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위축되는 경험이 반복되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또한, 회사 분위기가 수직적이라면 자유롭게 의견을 내기 어려울 수 있고, 이로 인해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솔루션 및 대처 방향 제시: 먼저, 자신감을 가지세요. 
    신입사원 시절에는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 과정이랍니다. 
    그리고, 회의 시간에 의견을 내기 전에 미리 준비해보세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의견을 제시하면 더 자신감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상사들이 의견을 내라고 하면서도 반응 없이 지나가는 경우, 먼저 "제 의견이 어떻게 들리셨나요?"라고 물어보며 피드백을 요청해보세요. 
    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더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회사 분위기가 수직적이라면, 작은 것부터 조금씩 의견을 내며 적응해보세요.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점차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동료나 선후배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요. 
    잘하고 계신 거예요.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회의 시간에 의견을 내는 것이 더 편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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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런 분위기 알 것같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적극적 참여를 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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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입사 1년차인데 회의시간에 얼마나 잘 할 수 있겠어요
    학교에서는 소외되면 챙겨주기도 하지만 직장은 진급등에서 모두 경쟁상대죠
    직장 생활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는 겁니다
    어렵다고 움츠리고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