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회의 시간만 되면 긴장되고, 발언하기 어렵고, 괜히 눈치 보게 되는 감정은 당신 혼자 겪는 어려움이 아니에요.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입사 1년 정도 된 시점이라면 회사 분위기와 문화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더욱 그럴 수 있어요. 처음부터 거창한 의견을 내기보다, 회의 내용 중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혹은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인데, 맞을까요?" 같은 간단한 질문은 부담이 덜하고 대화를 시작하기 좋아요. 다른 사람이 낸 의견에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특히 ~한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처럼 짧은 공감 표현을 덧붙이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회의 전에 미리 안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각 안건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낼 수 있을지,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적절한 발언 타이밍을 찾아보세요. 대화의 흐름이 잠시 끊기거나,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기 직전이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의견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세요. 아이디어는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다듬어지는 법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입니다.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회의 참여에 익숙해진다면 분명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