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는 것 같아 걱정되네요. 회사 일이 적성에 안 맞다고 느끼고, 그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들 이러면서 다니는 걸까?'라는 질문을 하시는 걸 보면, 이 상황이 본인만의 문제인지 궁금하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모든 직장인이 항상 즐겁게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숨이 막힐 정도로 못할 것 같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분명 힘든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 만족도에 대해 고민하고, 실제로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직장인들이 업무 만족도가 낮아도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생계 유지가 가장 현실적인 이유죠.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현재의 직업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장기적인 경력 목표를 위해 참고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거나, 이직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도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확실성 때문에 익숙한 환경에 머무르려는 심리도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이 단순한 '업무의 어려움'을 넘어 '숨이 막힐 정도'라면, 단순히 '다들 그러니까 참아야지' 하고 넘어가기보다는 본인의 상황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 내용 자체가 적성에 안 맞는지, 조직 문화나 인간관계가 문제인지, 아니면 과도한 업무량 때문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있나요? 취미 생활이나 운동, 친구들과의 대화 등 회사 밖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상사나 동료와 대화하여 업무 조정을 요청하거나, 다른 부서로의 이동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당장 이직이 어렵더라도, 본인이 흥미를 느끼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관련 분야의 스터디나 교육을 듣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다들 똑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힘들어도 묵묵히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이 너무 힘들다면 그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작은 시도들로도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혼자서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