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밀리는 게 느껴져요.

회사 생활이라는 게 일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고 경력이 생기면서 더 그게 강해지는 거 같아요.

어릴적에는 정치를 조금 못 해도 일만 잘 하면 최고라는 이야기를 듣고 승진을 빨리 했는데

나이가 들고 경력도 어느 정도 생기고 승진도 어느 정도 올라가고 나니

정치력이 중요해지더라고요.

내 밑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일의 성과가 되는 시기가 되니까 

참 어렵네요.

같은 주임이어도 정치력이 더 뛰어난 동료가 부장으로 되는 거 보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요. 

일 성과는 제가 더 뛰어났는데. 저 때문에 매출도 늘었는데ㅠ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배울 거 투성인가봐요.

사람 상대하는 것도 배워나가야 겠지요ㅠㅠ 책 많이 읽고 부딪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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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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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할 수 있어요!! 응원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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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제 남편도 며칠 전 퇴근길에 술한잔 하고는 집에와서 말하더라구요
    사람이 힘들다고
    직장 일이라는게 일이 다가 아니죠 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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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목
    일만 잘해서 다 잘되는게 아닌 곳이 직장인거 같아요.
    그럴때보면 신입일때가 그나마 나을때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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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췌
    결국은 사람으로 결론지어지니 그런것 같아요. 올라갈수록 넓게 봐야하고, 타부서 협력도 필요하고, 최고윗선과의 관계도 더 가까워지니 사람관계 중요성이 부각되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니까 부족하다고 생각 안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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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광
    네 공감합니다. 너무 자격지심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님만의 장점도 있으실거고, 조금씩 가꾸신다면 더 발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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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정치라고 할 수도 있고 사람 다룰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니까 먼저 오르게 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성과도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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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그럴 때 과감하게 다른 곳으로 가는 곳이죠.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 회사는 매출을 늘려줄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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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채맘
    술도 못 마시고, 운동도 못하고, 성질도 욱하는 저...
    타지에서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일만 주구장창 하다가 지금 조금 나은데... 나이드니 다른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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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정말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일도 잘하고 정치도 잘해야 하고 
    때로는 일 잘하는 것보다 정치 잘하는 사람이 더 먹힐 때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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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행복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힘든것이 회사생활인것 같아요~
    저는 몇년전에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만뒀거든요~
    안그러면 제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들엇으니깐요
    그런데 지금생각하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급은 낮지만, 그만큼 다른사람과의 경쟁을 안해도 되니깐요
    그런데 한가지는 필요한 것 같아요~
    항상 배워야한다는 것~
    업무와 관련된 책도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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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ㅈㅓ는 일 잘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일 잘하는 것 보다 입 잘터는게 중요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또 입이나 털고 싶진 않고 ㅠㅠㅠ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