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네요

일단 아직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으니

구입 품목, 제품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10월 말에 캐시딜로 제품을 구매했고

11월 1일에 수령했습니다.

개봉해보니 지워지지 않는 큰 얼룩이 있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는 없지만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물티슈로 한번 지워 보고 캐시딜 문의게시판과 판매자 연락처에 교환 요청 문의를 한뒤, 제품을 포장해두었습니다.

그날이 금요일이었고 오후 6시가 다 된 시점이라 답변이 오지 않은 것은 이해합니다.

 

월요일에 답변이 왔는데

[수거없이 재출고 하겠다]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온라인 구매를 했을 때 수거 없이 교환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기에 다시 문의했습니다.

재출고부터 진행한뒤 수거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아예 수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인지를요.

답변은 후자였습니다.

그냥 쓰시거나 폐기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막 제품을 다시 받았는데

또 동일한 하자가 있었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 부분은 이겁니다.

 

1 하자로 인해 교환 요청을 했음에도 검수조차 하지 않은 점

2 B급 상품인데 제품란에 안내가 되어있지 않은 점

3 이 제품은 폐기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는 제품인데 하자 제품을 수거하지 않음으로써 소비자에게 폐품 처리비용을 떠넘기는 것처럼 보이는 점

 

솔직히 이거 얼마 하지도 않는 제품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큰 얼룩은 사실상 제품의 성능과는 전혀 무관하기에 그냥 사용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하자품이 또 온것을 보니 판매할 수 없는 쓰레기를 판매자가 떠넘긴 느낌이라 매우 불쾌하네요.

 

그냥 환불 받으면 되지만

캐시딜 상품권으로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한 상황이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 부분은 캐시딜측에 문의해둔 상태고요. 

 

제발 이런 판매자들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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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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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폐기시 스티커 부착해야한다면 일단 제품이 큰걸로 예상되는데 수거도 없이 다른제품으로  또 보낸다는건 업체에서도 손해가 있을텐데 이해가 가지않는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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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아무리 저렴한 제품이라도 하자가 있으면 B급상품이라고 기재를 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분노에 차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일단 브레이크 걸고 응대를 기다려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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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븐
    수거비용이 드는 제품이라고 하니
    그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몫이네요
    하자로 인한 교환요청에도 같은 하자가 있는
    제품이 다시 온거도 이해 안되구요..
    충분히 화가 나고 어이없을만 하네요
    한번씩 캐시딜에서 상품 구매하고 애먹는분들
    있던데 이런일이 없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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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일부는 저의 추측이 들어간거라 일단 응대 오는 것 지켜보려고요.그래도 속터지니까 헤븐님께만 살짝 하소연해도 될까요...?
      
      이럴거였으면 다이소에서 샀지!!!!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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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전 여름에 아오리 사과 구매 했는데,
    답변이 안오던데요 
    그러더니 늦게 4시쯤인가 전화와서 5시까지 사진을 보내달라 
    제품사진 보냈어요 
    헐 송장사진하고 사과 전체가 나온사진  뭐라는 거죠 ? 
    송장사진이요 ? 아니 반품을 받아 주기 싫으면 싫은거지,
    그리고 본인이 5시까지 퇴근이니, 그때 까지 사진안주면 
    반품안하는것으로 알겠다.
    전요 ?? 그럼 전 송장 때문에 조퇴하라는 건가요 ?
    그건 제가 모르죠 
    저희는 5시 까지만 받을수 있어요 왜냐? 신선 제품 이니까
    아니 그럼 신선제품이니, 오전에 연락 주시면  점심시간에 집에라도 
    갔다올거 아닌가요 ?
    정말 대책없이 전 3만원돈을 그냥 음식 쓰레기를 샀던적이 있네요
    역시나 캐시딜에 문의 했고, 업체 경고라도 주라고 했는데, 
    딱히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어찌 뻔뻔스럽게 판매를 하는지
    너의 돈 3만원은 아깝고, 나의 3만 캐시는 캐시라도 가벼운거냐고 따졌네요 
    으~~~~ 지금 생각 해도 열받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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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와... 읽는데 진짜 빡.......
      이거 제정신인가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저라면 이거 큰 커뮤니티에 글 올릴거 같은데요.
      님들이 5시 퇴근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애초에 제대로 된 상품을 보내주든가...
      저는 아직도 판매자랑 씨름 중이예요.
      대화를 해보니 공장에서 바로 출고되는 상품이라 판매자는 얼룩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것 같고(이것도 솔직히 웃기긴 합니다.) 제 생각에 이걸 반품한다 해도 다른 구매자한테 다시 보낼 것 같아서 전체 환불 안하고 부분 환불만 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만원도 안하는거 정말 징그럽게 안보냅니다. 서류 처리 때문이라면 저같으면 제 사비로 먼저 송금하고 그 다음에 경비처리할거 같은데 자동 구매확정 될 때까지 버티는건지 뭔지..
      이 판매자는 문자상으론 예의는 바른데 제대로 처리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아, 물건은 엄청 빨리 보내긴 하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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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작성자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판매자들도 자기 업장에서 벗어나면 소비자 아닌가요?
      사실 판매자의 입장보다 소비자의 입장일 때가 더 많지 않은가요?
      그런데 왜 이런 식의 후진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당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거면서 남들한테는 왜 이런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굿럭님 댓글 읽고 첫 댓글 달고 다른 글에 다녀왔는데 제 분이 안식어서 또 댓글 달아요
      어우 콧구멍으로 막 뜨거운 김이 푹푹 나옵니다.
      저 지금 성난 황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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