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관한 고민입니다

저는 중2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딸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 딸은 5살 때부터 지금까지 발레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레를 계속 시켜야 할지 진로를 바꾸는게 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딸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지만 발레를 계속하고 싶어합니다. 지금은 예고 진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나 연습보다 친구들과 어울려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앞으로 딸의 장래를 생각할때 딸이 꾸는꿈을 계속 지원해주고 싶지만 전공이 아닌 취미로 발레를 하게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또 가장 큰 고민은 키가 작다는 것입니다. 키크는 주사도 맞출까 생각해 보았지만 여러 부작용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대로 딸이 하고 싶어하는 발레를 지원해야 할지 딸아이의 마음의 상처를 무릎쓰고 라도 공부에 매진하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부디 지혜로운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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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
    상담교사
    따님의 꿈을 존중하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이 크시군요. 먼저, 발레가 정말 간절한 꿈인지, 아니면 익숙함 때문에 계속 하는 것인지 따님과 충분히 대화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발레에서 신체적 조건이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표현력·음악성·유연성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어요. 안무가·치료사·교육자 등 다양한 발레 관련 진로도 있으니 함께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전공을 바꾼다고 해서 반드시 공부만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장학금이나 공공 지원도 곳곳에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인 만큼, 대화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저의 경우, 심하게 방황하던 아들과 대화하기 전, 동네를 꽤 오랫동안 천천히 산책했습니다.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서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는 듯 했어요.
    
    어떤 선택이든 따님이 강요당했다고 느끼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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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발레는 배우는 이는 많지만 실제로 취업의 구멍까지 뚫는 사람은 너무나 적더라구요.
    잘 이야기 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