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병인 막내 딸이 공부 집중을 못해요

저는 40대 중반 주부이고요.

결혼 한 지 20년 가까이 되어가고요. 

대딩, 중딩 두 달과 아기 강아지 키우면서 살아요.

막내 딸이 그 중2인데요.

공부할 때 일단 삐딱한 자세로 앉아서요.

계속 한 손으로 앞머리 배배 꼬고 느릿느릿 해요. 

당연히 학습 진행 속도는 느리고요.

아무리 뭐라하고 고치려 해도 잘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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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녀의 학습 방식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중학생 시기에는 스스로의 학습 스타일과 편안한 자세를 찾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입니다. 딸이 느릿느릿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그 또한 그녀의 성격이나 기분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어요.
    부모로서의 당신의 걱정과 조언은 이해하지만, 때로는 그녀가 스스로의 속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녀가 학습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강요하기보다는,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보세요. 예를 들어, 같이 앉아 책을 읽거나 학습하는 시간을 공유하면 그녀도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녀와 대화하면서 어떤 방식이 가장 편한지, 혹은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과 지원이 결국 그녀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