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공부의 적 잊힘과 학습장애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위해 여러가지를 고민하다 고대사를 계속하기로 하고 거기에 필수적인 일본어를 공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사이버대학도 진학할 생각이다 늦어서 공부하는 것이지만 연륜이 있으니 공부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나이가 공부의 가장 큰 적이었다 나이 들면 까먹는다고 하더니 그야말로 순식간에 머릿속에서 삭제되는 이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그래도 다를 줄 알았고, 젊은날의 집중력이 조금은  살아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모두 희망일 뿐이었다  새로운 단어는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고 돌아서면 바로 사라진다  

버트 하버드라는 미국 교육자이자 사업가는  뛰어난 기억력은 훌륭하지만 잃어버리는 능럭은 더욱 위대하다고 했는데 절대 아니다 지금은 기억해야 한다고 ᆢ  아~ 잊어버리는 것이여, 지독한 학습장애여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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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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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원래 공부란 참 어렵습니다
    단순히 한번공부한다고 외워진다면 누구나 공부를 하겠지요?
    학습이랑 끊임없는 반복의 결과입니다
    까먹어도 다시 외우고 까먹어도 다시외우며 체화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더군다나 언어라는 것은 한번 외우는게 아니라 외운걸 계속해서 사용하면서 공부, 체화해야지 익혀집니다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노력해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