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많이 했던 사람도 "학습장애"가..

저의 어머니는 젊으셨을 때 공부를 꽤 잘해 서울의 유명 대학을 나오셨고 학생들을 오래 가르치셨어요. 학교를 관두시고도 나이 드시도록 책도 많이 읽으시고 학습에 대해서는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열성이셨죠... 그런데 나이가 들고 노쇠하시니 기억력도 떨어지고 약간의 병과 몸의 쇠약도 생기고 하니 학습력이 많이 떨어지는 게 느껴집니다.  하긴 그거야 젊은(?)  우리도 그렇긴 하지만...  부쩍 기억력이 떨어져 학습장애가 오니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뵈니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성경필사를 몇십 권 하시던 손도 이제는 떨리고 힘드시다고 가계부도 포기하시고 역사며 인문책을 두루 섭렵하셨었는데 이제는 신문도 읽기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래서 늘 뵐 때마다 기운을 북돋울수 있게 응원하고 운동을 하시게 합니다. 조금이라도 나아지시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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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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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나이가 듦에 따라서 자연스러운 모습이지요
    나이가 듦에 따라서 바뀌는 모습을 우리는 인정하고 나아가야합니다.
    예전과 달리 열심히 살아왔기때문에 뇌가 노화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노화한 뇌가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여전히 독서를 즐겨주시고 또 몸을 활용하는 스포츠, 산술 활동 등을 하면서 관리를 해보셨으면 좋겟어요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건강한 뇌를 만들게해주고 건강한 뇌는 떨어진 학습 능력을 되살리는데 도움을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