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맞는 길, 틀린 길

가는 길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요.

그런데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이런 글을 쓴다는 자체가 무의식중에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이 길을 계속 가는 게 맞을까요.

재미도 없고 저한테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뭐, 제 인생이니 이건 제가 결정해야겠죠!

그냥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신다면 경험담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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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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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수
    상담교사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ㅠㅠ 구체적인 내용은 적혀있지 않아 상황은 다 알 순 없지만 지금 하고 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 보이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해오셨던 일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재미도 없고 자신한테 맞는 일인지 헷갈리는 게 확실하다면 빨리 돌아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신 계기를 좀 더 깊게 들여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 직장 생활에서 정말 행복하게 10년간 근무하였습니다. 모든 게 다 즐겁고 좋았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고 매여서 근무를 하다보니 그 부분이 늘 해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분야에 사업을 뛰어 들게 되었고 내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만족스럽더라고요!! 이럴 줄은 알았지만 제 생각과 예상외로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는 본인에게 맞는 일, 무엇을 하면 즐겁고 행복한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많이 가지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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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사람일은 정말 모른다는 말이 인상 깊네요.
      더 생각해봤는데 일을 하면 뿌듯함이나 보람을 느껴야 하는데 시간낭비만 하는 기분이 들어요. 분명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아직 결단을 내리기엔 무섭지만 천천히 고민해가려고 합니다. 읽은 지는 됐는데 늦은 답 죄송하고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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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 같은 고민을 하던 시기가있었어요.
    출근길이 한없이 싫고, 일하는 동안에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새로운 길을 가자니 자신도 없고 경력 단절되어 뒤쳐지는 느낌도 싫더라구요.
    원래 용기가 없는 사람인데 나는 정년때까지 일할건데 지금 당장 1-2년 일 안한다구 무슨일이야 있겠어?라는 맘을 가지구 다른 분야로 이직했네요. 결과적으로 그 선택에 후회없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정해진 답은 없는 것 같아요. 내 인생이기에 다른 사람이 내 결정에 대해 옳다 틀리다 할 수도 없는거구요. 후회없는 결정 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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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적어주신 부분 다 공감가네요.
      일은 재미없고 새로운 길을 가자니 자신이 없다...지금도 진행형이긴 해요.
      지금까지의 저로 보면 대책없이 그만두면 계속 그만둘까봐 계획부터 세워보려고요.
      귀중한 경험담, 조언 감사합니다.
      징님도 앞으로의 미래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