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진로 때문에 걱정입니다

딸아이는 지금  26살입니다

댄서를 꿈꾸며 20대 초반 부터 수업도 듣고 연습도 열심히 하며 꿈을 키워 왔습니다

말하자면 지금 현재는 Dancer이긴 합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인정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댄서들이 그나이때는 선생님으로써 수업도 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변변한 수업 하나 하는 게 없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댄스를 꿈꾸다, 현실에 벽에 부딪히거나 본인들이 한계를 느끼며 중도 포기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포기 하진 않았습니다

옆에서 지켜 보는 저는 갈등이 좀 생깁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 알바를 조금 하긴 했지만,대부분 제가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을 해줬습니다

언제까지 제가 지원을 해 주며 지지를 해줘야 하는 건지....

이제 할만큼 했으니 다른 길을 찾아보라고 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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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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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수
    상담교사
    따님분의 진로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ㅠㅠ 분명 따님은 자기가 가장 좋은 일을 선택해서 최선을 다해 달려나가고 있을겁니다.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을텐데 경제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든든하게 옆에서 잘 지켜주셨네요. 다만 저도 바다좋아님과 마찬가지로 언제까지 지켜봐줘야 할지가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20대에 일반적으로 대학을 갔다가 취업을 해도 10년 이상 걸리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우선은 따님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대신 기간을 어느정도 정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돌아갈 길을 만들어 놓으면 온전히 열정을 다 못 쏟을 수도 있으니 우선은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면 현실적인 고민은 따님께서 또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주변에도 연예인 지망 하다가 갑자기 헬스 트레이너로 잘 된 친구도 있습니다. 길이 또 어떻게 열릴지 알 수 없는 마음것 꿈꿀 수 있는 20대이니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심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