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진로가 걱정돼요

제 큰 아들은 지금 미국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어요. 한국에서 석사학위 까지 받았는데도 미국에 5년 예정하고 가서 이제 2년 지나 아직 3년이 남아 있어요.

학위를 받는다해도 국내대학에 전임강사자리 하나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앞으로의 진로가 불투명해서 걱정이 돼요.

며칠 전 결혼은 기대하지 마라고 해서 취업이 되면 자연히 결혼생각이 들거라고 말했는데도 일찌감치 포기하라고 해서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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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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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수
    상담교사
    아드님의 취업과 결혼 고민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ㅠㅠ정말 현실적인 어려움이란 생각이 듭니다.
    석박사과정 그것도 미국에서 쉽지 않게 하고 있을텐데 보장된 길이 아니다 보니 걱정이 더 크신 거 같아요. 그럼에도 아직 5년 중 2년이 지나고 3년이나 남아있으니 그 가운데 아드님만 열심히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길이 열리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부보님께서는 걱정, 염려 보다는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거라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믿어주고 지지하다 보면 지금은 본인 스스로의 불안으로 결혼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났지만 자리 잘 잡고 귀한 인연 만나면 결혼도 자연스럽게 할거에요!! 먼 곳에서 공부하고 있을 아드님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부모님께서도 부모님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 계시는 게 어쩌면 아드님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