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시험 합격하여 들어간 직장을 결혼 후 몇년만에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큰아이가 재수를 하고 둘째아이가 고딩이 되니 외벌이 월급으론 도저히 감당이 안되네요. 계장을 달고 있는 예전 제 직장동기가 돈도 많이 들어갈텐데 집에서 놀면 뭐해? 알바라도 해야겠네라고 조언(?)을 해주는데 딱히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나도 때려치지만 않았으면 같은 급이었을텐데 싶기도 하고...여튼 지나간 일은 어쩔수 없고 당장의 현실이 버거운만큼 지금 하고 있는 알바 말고 취업으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은데 이 나이에 받아주는데가 있을까 싶어요.
재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시험 합격한 기쁨도 크셨겠지만 자녀들을 무사히 키운 기쁨도 잊지 않고 잘 간직하셨으면 좋겠어요 :) 요즘은 알바도 무시하기가 어렵습니다. 워낙 시급이 많이 올라 쏠쏠한 거 같더라고요!! 대신 오래 쓰진 않는 단점들이 있지만요ㅠㅠ 직원으로 구하는 곳도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 두 아드님께서 검색을 굉장히 잘할 걸로 예상이 되어지는데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경력 단절자 취업 사례 같은것들을 찾아보셔서 꼭 재취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