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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같은 일을 21년째하고 있습니다
나름 전문적이진 않지만 소신있고
꼭 돈벌기 보다는 일이 재미있어서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올해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제와서야 내가 이 일이 맞는건지
계속 할 수 있을지 이렇게 하고 있는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닌지
저녁마다 마음을 다스리는데 참 쉽지 않네요
올해까진 마무리를 잘하고 끝내야하는 일인데
오늘도 아침부타 생각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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