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아들의 생각은 뭘까요;;

벌써 중3이 되어버린 아들..

1학기도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고 고등진학을 준비해야 하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뭘 하고싶은지... 진로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부모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해도 아들 귀에는 들리는거 같지도 않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모든 부모님들이 다 같은 고민일까요??

저만의 고민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의 생각이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대학은 약대를 가고 싶다고 하는데, 왜 공부를 안하는 걸까요;; 꿈만 크게 꾸고 있는건지..;; 하;;; 정말 생각할수록 한숨만 나옵니다;;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블루사슴
    저희 아들도 올해 중3인데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아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ㅠㅠ 
  • 프로필 이미지
    신경수
    상담교사
    자녀들의 진로는 어느 부모님이든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ㅠ자녀가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흥미가 무엇인지, 어떤 일들이 적성에 맞는지, 본인의 장단점, 직업적인 가치관 들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죠. 그럴려면 진로심리검사와 같은 객관적인 자료로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이 이런 필요를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접근이 가능하지만 혹시나 거부감을 가지거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설득을 위한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설정이 먼저 필요해 보이네요.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설정이 되어 계시다면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함께 방향들을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려요!!꼭 검사가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대화,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일상에서 보이는 관심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으니 좀 더 자녀의 마음을 들여다 보시는 노력을 하시길 바랄게요!!